때아닌 '음방' 열풍 … 시청 설명서 어디 없나요

  • 핫클릭
  • 방송/연예

때아닌 '음방' 열풍 … 시청 설명서 어디 없나요

공중파 새 음악 프로그램 속속 추가 SBS '신의 목소리' 오늘밤 첫방 MBC '듀엣 가요제' 내달 8일

  • 승인 2016-03-29 14:49
  • 신문게재 2016-03-30 13면
명절도 아닌데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다. '쿡방', '먹방'에 이어 이번엔 '음방(음악 예능 방송)'이 열풍인가 보다. 방송가에 쏟아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해 시청자들은 별도의 시청 설명서가 필요할 지경이다. 현재 지상파에서는 KBS2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이 방송되고 있고, 종편과 케이블에서는 '히든싱어'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 '판타스틱 듀오', MBC '듀엣 가요제'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오디션 음악방송과 동요 음악 예능을 제외하고 가창력을 주축으로 만든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 대략 7개쯤 된다. 이쯤 되면 각각의 프로그램 특징은 둘째고 프로그램 이름 외우기도 벅차다. 비슷한 음악 예능이 홍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신생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 낯선 시청자를 위해 준비했다.

◇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이하 신의 목소리)'는 아마추어 실력자와 최강 프로가수들이 음악 대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설 연휴 파일럿으로 방송됐을 때 10.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해 호평 속에 정규 편성된 경우다.

'신의 목소리' 박상혁 PD는 “가수들을 긴장시킬 만한 일반인의 이야기도 재밌지만 가수들이 현장에서 주어지는 노래를 어떻게 극복하는가 하는 도전기도 재밌다”면서 “파일럿 때보다 한층 더 강해졌다. 정규에선 프로 가수들의 도전 곡들이 더 어려워졌다. 일반인 무대도 훨씬 더 볼만한 무대가 됐다.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아마추어 도전자'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신의 목소리는 아마추어 입장을 대변해 줄 MC로 이휘재가, 가수 입장을 대변해 줄 MC로 성시경이 나선다. 아마추어 일반인과 프로 가수의 맞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박상혁 PD는 “음악을 해 왔지만 더 이상 길이 없는 분들에게 절실하게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 절실한 분들이 오래 준비한 무대를 가수들 앞에서 펼치는 긴장감이 있을 것 같다”고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신의 목소리'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 MBC '듀엣 가요제'

'듀엣 가요제'는 프로 가수와 실력 있는 참가자가 듀엣을 이뤄 무대를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에 포커스를 두면서 가수와 함께 곡을 완성해 가는 게 포인트다.

듀엣 가요제 역시 지난해 추석특집과 올해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이 방영돼 두 번의 검증을 마치고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다. 지난 설 특집 파일럿 방송과 정규방송의 차이점은 화제의 참가자를 다음 주에도 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설 특집 때 솔지와 함께 파트너를 이뤘던 일반인 참가자 두진수 씨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설 특집이라 일회성으로밖에 볼 수 없어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정규 방송되는 듀엣 가요제는 그 주의 우승자 팀을 다음 주에 또다시 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다시 말해 듀엣 가요제는 경연에 주안점을 두기보다 일반인 참가자의 '꿈'에 대해 더욱 집중하면서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듀엣 가요제' 강성아 PD는 “최근 음악 예능이 많이 생겼는데 '듀엣 가요제'만의 차별점이라면 꿈꾸고 간절히 원하던 파트너들이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케미도 생기고 노래와 듀엣에 대한 애정도 많이 묻어나는 과정이 그려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듀엣 가요제는 타 음악 프로그램에 나오는 가수들의 중복 출연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비쳤다.

강성아 PD는 “'복면가왕' 출연진 중복은 긍정적으로 본다. 저희 무대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나와서 파트너와의 케미를 보여줄 수 있어서 출연을 환영한다”며 “'신의 목소리' 가수들 중복 출연은 상관 없다. 저희 프로그램은 파트너와 어울리지 못하면 빛을 발할 수 없다. 그런 부분을 표현하고 싶은 가수분들의 중복출연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듀엣 가요제'는 오는 4월 8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 SBS '판타스틱 듀오'

'판타스틱 듀오'는 누구나 핸드폰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판타스틱 듀오는 지난 2월 9일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뒤 정규 편성됐다. 당시 김범수, 장윤정, 임창정, 박명수가 출연해 감동의 듀엣 무대를 선사했던 판타스틱 듀오는 정규 편성이 확정되면서 이선희, 변진섭, 태양 등 화려한 캐스팅을 더해 기대감을 높였다.

'판타스틱 듀오' 첫 방송은 '가요대상 수상곡'을 주제로 진행된다. 매회 다양한 주제의 노래로 진행돼 주제에 맞는 다양한 히트곡을 가진 가수라면 여러 번 출연도 가능하다는 게 이 프로그램만의 특징이다.

노래 외에도 전현무와 김수로가 MC로 나서 유쾌한 입담을 자랑할 계획이다. 오는 4월 17일 오후 6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3.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