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유하용 파랑새기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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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사람]유하용 파랑새기획 대표

  • 승인 2016-04-14 16:52
  • 신문게재 2016-04-14 21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전시문화원연합회 주관 2016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나이 없는 날’공연 기획
23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2016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나이 없는 날’공연에 어르신들을 초청합니다. ”

대전 통기타의 전설이자 최초의 디스크자키였던 파랑새기획 유하용 대표(63)가 1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3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대전시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고 대전시와 한국문화원연합회, 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하용 대표는 “이날 어르신들은 오후 1시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며 “참가하신 어르신들께 참가 기념품도 드리고 모든 공연후엔 행운권 추첨이 있으니 많은 어르신들께서 오셔서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특히 “이날 1부 공연은 대전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시는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2부 공연은 어르신들을 위한 추억의 ‘그 시절 그 쇼’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이날 KBS 여유만만~ 진행자인 이종남 MC의 진행으로 신파국 배우인 임희춘, 이수연과 하마, 이정표, 김하정, ‘뜨거운 안녕’을 부른 쟈니 리, ‘홍콩아가씨’를 부른 금사향, ‘팝의 황제’ 프레스 리, ‘제2의 남인수’라 불리는 남민수, ‘하회마을’을 부른 정한나, 박재권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친다”고 소개했다.

유 대표는 “저는 대전고 재학 시절부터 밴드 활동을 하면서 대전지역 최초의 학사주점 ‘청자’에서 DJ겸 통기타가수로 활동했다”며 “이후 서울의 유명 카바레 MC로 생활하며 연예계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드라마‘서울의 달’로 유명한 김운경 작가의 작품 ‘파랑새는 있다’에서 극중 나이트클럽 MC겸 연예부장 앤디 김 역을 맡은 한진희의 실제 모델이 저였다”며 “1997년 당시 폭발적 인기를 끈 이 드라마의 기획과 섭외를 맡은 게 인연이 돼 고향 대전에 내려와 ‘파랑새 기획’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파랑새기획은 그동안 대전월드컵경기장 개장, 천변고속화도로 개통식, 이츠대전 브랜드 선포식과 예술제·콘서트·가요제 등의 기획 연출을 해왔다”며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실버문화 부흥을 위한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2013년부터 어르신을 위한 ‘그 시절 그 쇼’를 전국순회공연 해왔다”고 소개했다.

유 대표는 “콘서트와 가요제, 예술제 등 젊은 사람들을 위한 행사는 넘쳐나지만 노년을 대상으로 한 공연은 부족하다”며 “여가문화생활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추억 속의 공연을 선물해드리고, 어르신 화합의 장과 더불어 새로운 실버문화 부흥의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번에 선보여드릴‘그 시절 그 쇼’는 일반 공연처럼 보고 즐기는데서 벗어나 공연 전 민요배우기를 통해 관객들도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면서 어우러지는 한바탕 흥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르신들에게도 청춘의 열정과 희망을 상징하는 ‘파랑새’는 있다”며 “어르신들이 저희 파랑새 기획과 함께 춤과 노래로 즐기면서 행복한 실버문화를 만들어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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