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에게 국회 휴지기는 없다

  • 정치/행정
  • 지방정가

박범계 의원에게 국회 휴지기는 없다

  • 승인 2016-04-26 18:14
  • 신문게재 2016-04-26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어버이연합 게이트 진상규명 촉구
어린이재활병원 건립법 20대 통과도 약속



▲ 어린이재활병원 건립법 입법 발의문
▲ 어린이재활병원 건립법 입법 발의문

‘국회 휴지기’에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을)이 언론과 SNS를 통해 어버이연합 게이트와 지방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입법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 언론인터뷰를 통해 어버이연합 게이트와 관련, “(어버이연합이 청와대와 연락을) 수시로 자주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2비서관, 법무비서관을 지낸 박 의원이 현재의 청와대를 향해 경고 사격을 하고 나선 것이다.

박 의원은 인터뷰에서 “어버이연합이 자발적이지 않고 뭔가 관제 집회를 했고, 강제 점거를 했고 그 기획에 청와대 혹은 권력기관이 개입되어 있는 게 아니냐. 그래서 점점 범죄적인 요소들이 지금 많이 드러나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권력 개입설에 불을 지폈다.

어버이연합이라는 단체에 대한 현 정부의 관여 의혹을 연일 제기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박 의원은 심각한 문제임에도 더민주가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거 아니냐며 자성론을 폈다.

그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은 뛰는데 (더민주는) 이를 정리하고 분석조차도 못하는지 안하는지“라면서 ”경제도 살려야 하지만 민주주의도 지켜야 하지 않을까(한다)“고 당 차원의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지난 22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전경련, 경우회의 어버이연합 자금지원 의혹에 대해 검찰이 즉각 수사를 개시하라고 적었다.

박 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4ㆍ 24 기적의 마라톤’에 참석하는 등 20대 국회에서 지방어린이재활병원건립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 의원 50명의 서명을 받아 이 법안을 발의했다.

20대 국회에서 법사위 활동을 하려는 것도 재활병원건립법을 통과시키는데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