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이 곧 군민행복, 기업유치에 최선 다했죠”

“지역발전이 곧 군민행복, 기업유치에 최선 다했죠”

새로운 변화와 개혁, 기틀 다진 2년 … 국비 462억 증액 성과 … 유망기업 62곳 유치 앞으로의 계획은 '모두 잘 사는 예산' … 성장·복지균형에 초점, 눈높이 맞춤행정 추진

  • 승인 2016-06-26 13:10
  • 신문게재 2016-06-27 21면
  • 예산=신언기 기자예산=신언기 기자

●'민선6기 반환점' 황선봉 예산군수에게 듣다

'충남의 중심 역동하는 예산'의 슬로건과 함께 힘차게 민선 6기를 출발한 황선봉<사진> 예산군수가 어느덧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취임 후 사활을 걸고 국비확보에 노력, 유망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예산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 외에서 중앙 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군 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년은 예산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앞으로 남은 2년은 이러한 기틀을 바탕으로 하나씩 결실을 맺도록 더욱 열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황선봉 군수.

그는 사회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고 밝은 미래가 펼쳐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다.

새해에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군정, 군민을 섬기는 군정을 펼쳐 군민여러분께 꿈과 희망을 드리는 '더 나은 예산! 더 행복한 예산시대'를 만들겠다는 그에게 취임 2주년 소감을 듣는다. <편집자 주>


-취임 2주년, 그동안 가장 보람된 점과 가장 아쉬웠던 점은?

▲건강한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라는 소신으로,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예산을 만들기 위해 유망기업을 유치하고자 했습니다.

일자리를 창출과 각종 전국단위 행사 유치를 통한 예산군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지난달에는 충남도민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부와 복을 모두 가져다 주는 길조인 황새가 우리나라에서 멸종 45년만에 예산황새공원에서 자연산란과 부화에 성공하는 경사가 겹쳐 더욱 뜻깊다고 느낍니다.

취임 이후 충남도에 균형발전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내포신도시 3단계 예산권역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충남의 중심, 활기찬 예산을 위한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갈수록 지역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재정이 확보돼야 합니다.

취임 초부터 지금까지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정부예산 확보, 지난 2년간 모두 462억원을 증액시켰습니다. 2016년 최종예산 5355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2013년 4000억을 넘어선 지 3년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한 기업유치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규제완화와 중앙부처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와 1:1 맞춤형 기업유치 시책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예산에서 열린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보다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체전, 종합 4위 달성, 모든 시·군 선수 및 임원 등이 숙박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체전 이 세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해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체전을 치르면서 도민체전 참가자들과 군민들로부터 예산군이 많이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내 집앞이 깨끗하면 마을이 깨끗해지고 마을이 깨끗하면 예산군 전체가 깨끗해 진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깨끗한 환경을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7월 예산사과기 전국 중등축구대회와 10월 2016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및 온천대축제에서는 이번 도민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군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민선 6기 전반기 주요성과와 공약추진 상황은?

▲예산군은 구제역과 AI, 메르스 등 질병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대처로 단 한건의 질병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공약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62개 기업을 유치하고 1530여 명의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기여했습니다.

관광분야는 기존의 정적인 관광에서 탈피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체험할 수 있는 동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동양에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를 전액 국비로 충당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예산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예당호 물넘이 확장공사 착공과 전국 최초로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를 볼 수 있는 예산황새공원의 개원과 자연방사를 통해 자연생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복지분야는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노인종합복지관 이전신축, 다목적 노인회관 신축,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및 시니어카페 '착한 빵다방' 개소를 통해 복지인프라와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습니다.

보훈회관 신축과 보훈수당지급, 전적지 순례 등 보훈대상자에 대해 충남 최고수준으로 예우와 지원을 강화, 청소년을 위해 26억원을 투입해 청소년 미래센터를 오는 9월에 건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산의 랜드마크가 될 예산군 신청사 건립 추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예산군 행정타운의 상징적 건축물이자 예산군의 랜드마크가 될 신청사는 현재 1층 바닥스라브 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했습니다. 기둥 철근공사 및 형틀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율은 17.6% 입니다.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2016년 12월까지 골조공사를 완료, 2017년에는 내·외부 마감공사와 조경공사,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해 2017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입니다.

예산군 신청사는 연면적 2만5805㎡, 지하 1층 지상 8층, 주차대수 627대 규모로, 군정 업무공간 뿐만 아니라 모자휴게실, 카페, 작은 독서실, 주민쉼터 등을 민원실에 배치해 주민 편의시설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아트센터, 문화강좌실, 전시공간 등을 군민들의 문화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준공과 함께, 군청사 건립사업 착공, 보건소, 의회 신축이전과 더불어, 462세대의 공동주택 신축에 따라 공동화 되고있는 원도심 상권회복과 더불어 지역간 균형발전을 통한 내포신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행정과 문화, 힐링이 공존하는 군 미래 발전의 새로운 터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군정을 어떻게 펼쳐나갈 계획이신지?

▲군정목표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경제적인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예당호 종합관광지 개발, 수덕사를 중심으로 덕숭산종합정비사업 등 예산군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군정 발전의 기본 동력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신뢰받는 섬김행정,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 그리고 투명하고 신바람 나게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을 확충,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원도심 공동화 방지와 내포신도시와의 상생발전,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과 농가 경영의식 제고, 생산적인 복지체계 구축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지원확충 등 지역 현안 과제 해결에 매진하겠습니다.

성장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잘 사는 예산, 군민 모두가 함께 웃고 행복을 가꾸어 가는 활력 있는 예산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예산군의 새로운 비전인 '충남도청의 새로운 중심도시, 낭만과 힐링이 있는 산업형 관광도시 활기찬 예산 건설'을 조기에 실현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예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1.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2.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3.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4.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5.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