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친수구역, 학하보다 큰 주택공급 규모에 재건축과 경쟁 예상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갑천친수구역, 학하보다 큰 주택공급 규모에 재건축과 경쟁 예상

  • 승인 2016-09-12 16:29
  • 신문게재 2016-09-12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공동주택 5020세대, 학하 4200세대보다 많고 관저1지구에 육박

내년 4월 3블록 분양에 이어 1~2블록 등 지역 재건축과 경쟁 예상


대전 도안 갑천친수구역사업은 유성 학하지구보다 크고 서구 관저1지구와 비슷한 수준의 주택 공급 효과가 예상된다.

내년 4월께 3블록에서 일반분양이 이뤄지고, 같은 해 남은 1~2블록의 분양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돼 지역 재건축단지와 분양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친수구역특별법에 적용받는 도안 갑천친수구역사업은 한 장소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신규 택지개발로 분류된다.

1980년 택지개발사업촉진법에 따라 시작한 대전 신규 택지개발은 동구 용운지구(48만㎡)에 정비된 단독주택단지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23곳을 준공해 면적 25.4㎢ 에 인구 59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단독주택용지의 비중이 높았던 초창기 택지개발사업은 1998년 둔산1지구 택지개발부터 공동주택 공급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이번 갑천친수구역 역시 계획된 신규주택 5240세대 중 5024세대가 공동주택 형태로 공급될 예정으로, 공동주택 비중이 높은 곳이다.

또 갑천친수구역의 신규주택 규모는 6개 블록에 공동주택 4300여세대를 개발한 학하지구보다 많고 원앙마을과 대자연마을의 관저1지구(5500세대)와 비슷한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학하지구는 비교적 최근 개발을 완료했으나 공동주택용지 3곳이 현재까지 미개발지역으로 남아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갑천친수구역 주택공급과 지역 재건축단지의 분양이 비슷한 시기에 이뤄져 경쟁이 예상된다.

대전도시공사는 갑천친수구역사업을 곧바로 재개해 3블록(1780세대)을 내년 4월께 일반분양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 지역 재건축단지와 비슷한 시기다.

도시공사는 이달 안에 3블록 3179억 규모의 아파트공사를 발주할 계획이고, 10월 중에 남은 1~2블록을 민간건설사에 택지분양할 것인지 결정할 계획이다.

대전에서는 서구 복수동1 주택재건축구역이 내년 초 분양을 목표로 주택철거를 시작했으며, 동구 용운동주공아파트 재건축과 대덕구 신탄진 옛 남한제지도 내년 초 주택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역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덕명과 학하에 이어 갑천친수구역까지 도시공사가 주도한 택지사업이 대전 북부권에 집중되고 있다”며 “수년간 준비해 신규주택을 공급하는 입장에서 분양 시점을 조절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