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풀리지 않던 민원에 ‘끝까지 책임행정’ 나선다.

  • 충청
  • 충북

제천시, 풀리지 않던 민원에 ‘끝까지 책임행정’ 나선다.

이상천 시장, 장기·복합민원 직접 점검…매월 추진 상황 관리하며 해결책 모색

  • 승인 2026-08-04 09:12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는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고질·복합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부서 간 업무 경계를 없애고 공동 대응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매월 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민원 처리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행정 중심이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는 책임행정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부서 간 협의 지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에서 수렴된 주민 의견을 시정에 신속히 반영하여 행정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이상천 제천시장, 답답했던 고질·복합 민원 직접 챙긴다
이상천 제천시장이 지난 3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읍·면·동장 회의 연계 고질·복합민원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아 주민들의 답답함이 이어졌던 민원에 대해 제천시가 관리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한 부서의 업무로만 접근하기 어려운 사안은 관련 부서가 함께 해결책을 찾고, 처리 과정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제천시는 지난 3일 시청 박달재실에서 민선 9기 첫 읍·면·동장 회의와 함께 '고질·복합민원 점검 회의'를 열고 장기간 처리되지 않은 민원과 주민 생활 현안을 살폈다.

이번 회의의 핵심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서 간 업무 경계를 줄이고, 주민 입장에서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있다. 담당 부서가 명확하지 않거나 여러 부서의 협의가 필요한 민원은 개별적으로 처리하기보다 관련 부서가 함께 내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읍면동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 사항과 지역별 숙원사업도 주요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동에서 수렴된 의견을 시정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생활 현장에서 반복되는 불편 사항은 행정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데 무게를 뒀다.

특히 제천시는 장기 민원을 일회성 회의에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매월 점검하기로 했다. 민원별 진행 상황과 부서 간 협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해결이 지연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찾아다니며 같은 설명을 반복하거나 부서 간 업무 경계로 처리가 늦어지는 사례를 줄이고, 행정이 먼저 움직이는 민원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행정의 기준에서 민원을 판단하기보다 시민이 실제로 겪는 불편과 어려움을 먼저 살펴야 한다"며 "읍면동에서 전달되는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여러 부서가 함께 해결책을 찾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민원일수록 주민들의 불편과 행정에 대한 답답함이 클 수밖에 없다"며 "한 번 점검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살피는 책임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시는 앞으로 매월 고질·복합민원 점검 회의를 이어가면서 지역별 현안과 주민 건의 사항의 처리 상황을 살피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공동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둔산1구역, 2차 선도지구 재도전 시동… 주민대표단 구성 승인 신청
  3. 출연연 채용·감사·홍보 행정 통합, 기대와 우려 '동시에'
  4. 74명 사상 안전공업 화재…“안전관리체계 부실이 부른 대형 인재”
  5.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권한과 예산 갖춘 '굿거버넌스'로… 대청호 관리 제도화해야
  1. 과학기술 연구 노조-사측 첫 소통워크숍… 출연연 역할 재정립 공감대
  2.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 추석명절 식료품 키트 후원
  3. 40대부터 재취업 준비… 세종 중장년 일자리 정책 달라진다
  4. KAIST, 석유 대신 대장균으로 '친환경 핫멜트 접착제' 만든다
  5. [2027 수시로 간다] 보건의료 정체성 위에 AI를 입히다…대전보건대의 새로운 100년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연임에 대한 생각은 전혀 없고, 전쟁 개입 또는 관여를 위한 파병도 없으며,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국민 존중이 부족했다"며 자신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 이후로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고,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세종TP 용역 비리의혹 파장… 세종시, 특감 한다

<속보>=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의 '자율주행 관제센터 보수·관리 용역' 비리 의혹과 관련, 세종시가 특정 감사에 착수한다. <중도일보 2026년 9월 17일자 4면 보도> 김효숙(어진·나성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이 16일 해당 용역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과 불법 하도급 정황, 불필요한 예산 집행 등 의혹을 제기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다가온다. 이와 더불어 세종TP도 17일 자체 특정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내부 자정 시스템을 통해 의혹을 밝히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