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서대전∼강남 수서 잇는 고속열차 하루 2회 왕복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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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서대전∼강남 수서 잇는 고속열차 하루 2회 왕복 신설

국토부, KTX-SRT 고속철도 통합에 따른 새 고속철도 운행계획 박용갑·복기왕·황운하 의원 등에 보고
서대전∼오송∼제천 달리는 ITX도 4회 신설… 용산∼익산 노선은 증편
대전역과 천안아산역 고속열차 정차 횟수도 대폭 증가

  • 승인 2026-08-03 12:53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9월 1일부터 서대전역과 서울 수서역을 잇는 KTX 노선이 왕복 2회 신설되며, 서대전에서 오송과 제천을 연결하는 ITX 열차도 하루 4회 새롭게 운행됩니다. 또한 대전역과 천안아산역의 고속열차 정차 횟수가 대폭 확대되어 배차 간격 단축 등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번 개편은 KTX와 SRT의 통합 운영 계획에 따른 것으로, 변경된 노선은 8월 5일부터 통합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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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고속철도인 KTX와 SRT 열차를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주식회사 에스알(SR)의 기업결합이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9월부터 SRT를 품은 KTX의 운행이 시작되며, 3년간 열차 운임은 상대적으로 더 낮은 SRT 수준으로 맞춰진다. 사진은 2일 서울역 승강장에 정차한 KTX 산천-SRT 중련 열차.연합뉴스
9월 1일부터 서대전역과 서울 강남 수서역을 잇는 고속열차가 신설된다.

서대전역과 충북 오송, 제천을 연결하는 ITX도 신규 편성되며, 충남 천안아산역 고속열차 정차 횟수도 대폭 늘어난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대전 중구)·복기왕(충남 아산시갑), 조국혁신당 황운하(비례) 의원실이 3일 제공한 한국철도공사(KORAIL)의 KTX-(주)SR의 SRT 통합에 따른 고속철도 선로 용량과 운용 차량 효율화를 위한 운영계획서에 담긴 내용이다.

가장 큰 변화는 서대전역을 오가는 노선이다.

우선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수서역∼광주송정역 노선이 새로 편성된다. 서대전역에서 오후 12시 3분과 14시 39분에 출발해 강남 수서역으로 가는 KTX 2회와 강남 수서역에서 오전 9시 39분, 오후 16시 11분에 출발해 서대전역에 도착하는 KTX 2회 등 왕복 2회 운행한다.

운행시간표
9월 1일부터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광주송정∼강남 수서역 고속열차 시간표. 제공=박용갑 의원실
애초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평택~오송 고속철도 구간이 포화된 상태이고, 다른 지역의 반대로 평택∼오송 고속철도 구간 2복선화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는 2028년까지 서대전역 KTX 증차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이고 끈질긴 설득한 끝에 관철해냈다.

박용갑 의원은 "서대전역 이용객이 2022년 94만6000명에서 2025년 149만7000명으로 3년간 58% 증가한 점을 근거로 한국철도공사-㈜에스알이 통합하는 9월부터 서대전역-강남 수서역 KTX 왕복 2회 편성을 치열하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서대전역 KTX 운행은 평일 20회, 주말 25회에서 평일 20회, 주말 26회로 주말 1회 증편됐으며, 서대전역에서 충북 오송과 제천을 잇는 'ITX-마음' 열차도 1일 4회 신설된다.

승차율이 30% 미만이던 서대전역 시종착 열차는 익산과 광주송정역까지 운행구간이 연장돼 서대전역 경유 용산∼익산 노선 열차는 주중 1일 2회에서 4회로, 주말 1일 2회에서 4회로, 용산∼광주송정∼목포 노선 열차도 주중 1일 6회에서 8회로 증편된다. 다만 용산∼여수엑스포 노선 열차는 주중 1일 8회에서 4회로, 주말 1일 11회에서 10회로 축소된다.

황운하 의원은 "서대전역 이용객은 매년 증가 추세다. 이번 계획으로 서대전역 이용객이 더 증가한다면 서대전역 고속열차 증편 요구에 더 힘이 실릴 것"이라고 했다.

천안아산역
통합 추진에 따라 9월 1일부터 천안아산역의 고속열차 정차 횟수는 주중 하루 198회에서 215회로 17회, 주말 하루 223회에서 248회로 25회 늘어난다. 방면별로는 주중 서울 방면 10회·수서 방면 7회, 주말 서울 방면 17회·수서 방면 8회가 각각 추가된다.제공=복기왕 의원실
대전역과 충남 천안아산역 고속철도 전체 정차 횟수도 늘어난다.

대전역은 주중 1일 244회에서 257회로, 주말 1일 290회에서 303회로 13회씩, 천안아산역은 주중 1일 198회에서 215회로 17회, 주말 1일 223회에서 248회로 25회 증편된다.

천안아산역의 경우 오후 16시 37분 열차가 신설되면서 대기시간이 1시간 2분 정도 줄고, 오후 20시 48분 열차가 편성되면서 1시간이던 대기 시간이 31분으로 단축돼 배차 공백이 컸던 시간대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복기왕 의원은 "고속철도 통합으로 배차 간격으로 불편을 겪었던 16시와 20시대 상행선 정차가 늘어난 것은 주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 1일부터 달라지는 노선에 따른 열차는 3일 출시한 'KTX-SRT 통합 앱'을 통해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다만 8월에 운행하는 열차의 경우 KTX는 코레일+ 또는 기존 코레일톡에서, SRT는 기존 SRT 앱에서 예매하면 된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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