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안서 가스 흡입 추정 사고 잇따라… 4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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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안서 가스 흡입 추정 사고 잇따라… 4명 병원 이송

  • 승인 2026-08-03 10:54
  • 이혜린 기자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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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낮 12시 15분께 대전 서구 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9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과 천안에서 일산화탄소와 유독가스 흡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3일 대전·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일 낮 12시 15분께 대전 서구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9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8세 어린이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나머지 8명은 현장에서 상태를 확인한 뒤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예배당 내부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300ppm 이상이 검출됐다. 일산화탄소는 일정 농도 이상에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소방당국은 예배당 내부에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된 경위와 에어컨 가동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관련 업체의 점검을 거쳐 확인할 예정이다.

같은 날 낮 12시 19분께 천안의 한 급식업체에서도 주방을 청소하던 3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모두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청소용 세제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사용된 제품의 성분과 다른 물질의 혼합 여부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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