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광주 잡고 '지긋지긋한 홈 첫 승' 탈출... 황선홍 감독 "포기 않고 전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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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광주 잡고 '지긋지긋한 홈 첫 승' 탈출... 황선홍 감독 "포기 않고 전진할 것"

황선홍 감독, 홈팬들에게 사과와 감사의 마음 전해
황 감독, '어려움 극복이 나의 일' 각오 다져
이번 승리, 대전의 긍정적 전환점 될까

  • 승인 2026-08-02 22:27
  • 수정 2026-08-03 01:14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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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8월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에 2-0승리를 거둔 뒤 기자 회견에 임하고 있다. 금상진 기자
황선홍 감독이 지긋지긋한 홈경기 무승을 끊어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8월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루빅손의 선제골과 엄원상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에 2-0으로 승리했다.

오늘 승리로 대전은 9경기 연속 이어진 무승을 끊어내고 홈에서도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홈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책임감을 느끼고, (응원해준)홈 팬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남은 경기)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엄원상의 결승골이 들어가는 순간 승리를 직감했냐는 질문에는 "좋기보다는 우리 팬들에게 마안한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위치나 상황이 아니지만, 더 힘을 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천신만고 끝에 얻어낸 홈 첫 승에 대해선 "최근 들어 저 역시 고개가 갸우뚱할 정도로 뭔가 막혀 있다는 느낌이었다. 오늘의 승리가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다. 긍정적인 방향이든 모든 것은 감독의 책임이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나의 일이라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갈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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