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행보 안희정의 아젠다는 무엇일까?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대권행보 안희정의 아젠다는 무엇일까?

  • 승인 2016-09-12 16:42
  • 신문게재 2016-09-12 4면
  • 내포=맹창호 기자내포=맹창호 기자
다음 달 안희정 삶 고민을 다룬 책 2권 출간

사실상 대권행보를 시작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권을 책을 집필해 곧 출간을 앞두고 있어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12일 본보 내포신도시 출입기자 간담에서 “최근 2권의 책을 집필중인데 얼추 끝났다”며 “제목은 아직 안정했다. 오는 10월 첫 주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새로운 책 소식을 전했다.

안 지사가 집필중인 책은 지난 6년간 충남도지사로서 지방행정을 이끈 경험과 소회를 담아내고 정치인으로서의 정책에 비전과 철학을 각각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책의 내용에 대해 안 지사는 “지난 6년간 (도지사로)지내오면서 경험한 아젠다를 정리하는 것”이라며“정치인으로서 내 삶에 대한 고민들, 살면서 느꼈던 교훈들에 대한 정리”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6년간 페이스북에 올리고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글도 많다” 며 “그거에 대한 정리도 된다”고 밝혔다.

2008년 발간한 에세이 ‘담금질(부제 안희정의 새로운 시작)’과 비교해 안 지사는“당시와는 조금 다르다. (담금질은)급하게 내놨다. 내 생각을 담고 잇다”며 정책소신과 철학적 비전이 한층 완숙하고 성숙해 졌음을 내비쳤다.

‘담금질’ 3부에서 안 지사는 ‘경쟁’과 ‘협력’이라는 모순된 가치를 하나로 통합시켜내는 것을 좋은 민주주의의 핵심으로 꼽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행복한 변화’를 기본으로 한 정치를 밝혀왔다. “서로 공격하고, 끌어내리고, 혁명을 일으켜서 정의로운 자가 그렇지 않은 자를 처단하는 순환의 고리와 대립적 구도, 상황 속에서는 역사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따라서 이번 안 지사의 저서에서는 ‘옛날에 얽매이면 안 된다’내용을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보수’와 ‘진보’로 대립했던 싸움의 역사를 끝낼 것을 제안하는 내용도 담아낼 것으로 예측된다. 내포=맹창호 유희성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