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대전도시철도 사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통과

  • 정치/행정
  • 대전

김민기 대전도시철도 사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통과

  • 승인 2016-09-12 17:56
  • 신문게재 2016-09-12 3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인사청문특위 ‘적격’ 판정 경과보고서 채택

김민기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내정자가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를 통과했다.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는 12일 오후 특위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김 내정자에 대해 ‘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의결했다.

경과보고서는 김 내정자를 “후보자가 대전시 공무원과 공사 실무팀장·기술이사 등을 거치면서 다방면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수입사업 개발과 혁신으로 경영수익 창출을 위한 정책 대안 제시와 이를 통한 효율적인 도시철도행정을 추진하고자 하는 경영마인드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도시철도공사 주요 업무를 전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다각적인 경영 혁신을 통한 선진 지방공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도시철도공사의 산적한 과제를 충분히 극복해 나갈 추진력도 갖추고 있다고 사료된다”고도 했다.

다만, 김 내정자의 도덕성에 대해선 “주민등록 이전에 대한 부적절성, 제주도 땅투기 의혹과 일반 행정직 공무원으로 시작해 여러 차례 정치적 행보와 보은인사로 재취업 등 일반 시민 입장에서 보면 ‘정피아’로 의심되는 면이 있다”며 도덕적 청렴성은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특위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을 거쳐 권선택 대전시장에게 전달된다. 이후 권 시장은 김 내정자를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한편 지난 9일 열린 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간담회에서 청문위원들은 그의 이력을 두고 정피아 의혹을 제기했고, 도시철도공사 신뢰 회복 방안과 2호선 트램 건설 의견 등 업무수행 능력 등을 평가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2. 대전 둔산동서 음주운전으로 행인 3명 친 20대 검거
  3. KT&G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4.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5.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7000억 원 규모 보증 지원
  1. 남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 K-스마트팜 포럼'개최
  2. 서철모 서구청장, 릴레이 캠페인으로 인구문제 관심 호소
  3. 천안법원, 음주운전 집유 선고 전력 40대 남성 ‘징역형’
  4.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5. 백석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체계 강화

헤드라인 뉴스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가장 필요한 1순위 대책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꼽혔다. 3일 국토연구원이 '도로정책브리프'로 발표한 국토정책 이슈 발굴 일반국민 인식 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21~24일까지 진행했고, 표본 크기는 1000명으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을 묻는 1순위 답변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27...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