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 유발 ‘톨루엔’ 초정밀 감지센서 개발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새집증후군 유발 ‘톨루엔’ 초정밀 감지센서 개발

  • 승인 2016-10-10 15:12
  • 신문게재 2016-10-10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감지센서 모식도.(자료제공=KAIST)
▲ 감지센서 모식도.(자료제공=KAIST)
적은 비용으로 정밀한 톨루엔 감지 가능해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톨루엔을 극미량 농도에서도 검출할 수 있는 감지센서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톨루엔은 무색투명한 가연성 액체로 접착제나 페인트에서 많이 검출되며 중추신경계와 호흡기관에 이상을 일으켜 장기간 노출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은 244ppb(10억분의 1분자 단위) 이하다.

이 수치는 사람이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최저 수치인 300ppb를 넘지 않아 단순 인지하기는 쉽지 않다.

기존의 반도체식 휴대용 톨루엔 센서는 톨루엔의 유무만 판별할 수 있었고 ppb나 ppm(100만분의 1 분자 단위) 수준의 극미량 톨루엔은 검출이 불가능했다.

톨루엔을 정밀 분석하려면 고가의 장비를 활용해야 해 비용이 많이 들었다.

연구팀은 수많은 나노미터(㎚) 크기 기공을 가진 금속유기구조체 안에 3나노미터 크기의 촉매 입자를 분산시키고 이를 금속산화물 나노섬유에 붙여 센서를 개발했다.

이에 팔라듐(Pd) 촉매를 첨가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톨루엔에 대한 민감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 센서를 이용하면 100ppb 수준의 극미량 톨루엔 가스를 감지할 수 있다.

금속유기구조체와 여기에 들어가는 나노 촉매 입자의 종류만 바꿔주면 다른 특정 가스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센서 개발이 가능하다.

앞으로 실내 외 공기질 측정기나 환경 유해가스 검출기, 호흡 기반 질병진단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화학회지(JACS)’ 온라인판에 실렸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