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배 전국리틀 야구대회,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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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배 전국리틀 야구대회,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잡아

  • 승인 2016-10-23 11:56
  • 신문게재 2016-10-23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제4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 대회 시상식에서 리틀야구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박찬호
▲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제4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 대회 시상식에서 리틀야구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박찬호
21일 결승전을 끝으로 8일간 열전 끝나

결승전 방송 중계 등 대회 권위 높아져


박찬호배 전국리틀 야구대회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박찬호배는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광명시가 남양주시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8일간의 열전을 끝마쳤다. 대회 MVP는 결승전에서 1회 중월 투런홈런을 친 김동현 선수(광명시)가 차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도미노피자기와 함께 리틀야구에서 가장 큰 대회 중 하나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를 기리고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매년 대전에서 개최되고 있다.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 대전시야구협회가 주관하며 대전광역시, 박찬호, 한화 이글스가 후원한다.

박찬호배를 통해 실력을 연마하고 기량을 쌓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리틀야구 대표팀은 지난해 U-13 세계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참가해 세계 정상에 오르며 대회 명성을 확인시켰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70여개 팀, 1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전·충남권 전 팀,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지도자를 파견한 팀, 올 시즌 8강에 한번이라도 들었던 팀을 추첨으로 뽑았다.

결승전은 한 스포츠 케이블 채널에서 중계하며 전국으로 방송됐다. 특히 박찬호가 제2의 박찬호를 꿈꾸는 야구꿈나무들의 도전을 직접 중계해 주목을 받았다.

대회를 참가한 한 감독은 “이 대회는 리틀야구대회 중 최고 대회로 손꼽힌다. 참가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라며 “매년 대회 개막식과 결승전에 박찬호가 꼭 참가해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도 큰 영광인 대회다”라고 말했다.

올해 우승을 차지한 광명시는 박찬호배 최강자로 꼽힌다. 광명시는 이 대회 출범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결승에 올랐다. 4번의 대회에서 우승 3번, 준우승 1번의 성적을 거뒀다.

김덕용 광명시 감독은 “첫 대회 때 우승을 한 후부터 좋은 인연을 이어온 대회”라며 “권위 있는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전·충남 리틀야구 팀은 모두 4강 이전에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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