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행정사무감사 코앞 폭풍전야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행정사무감사 코앞 폭풍전야

  • 승인 2016-11-02 14:14
  • 신문게재 2016-11-02 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시의회 7일부터 제228회 정례회 상수도민영화 ‘태풍의 눈’

시의회 타당성, 행정절차 정조준

원자력안전대책, 도시철도공사 인사비리 쇄신책, 갑천친수구역도 도마




7일부터 시작되는 대전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역사회가 폭풍전야다.

고도정수 현대화시설 민간투자사업 논란 이른바 ‘상수도 민영화’ 문제가 또다시 ‘태풍의 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대전시의회는 7일 제22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지방의원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단연 화두는 올 여름부터 지역사회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수도민영화 추진 관련 사안이다.

이 사업은 서구 월평동 월평정수장 등 3개소에 대대 고도정수처리시설 하루 50만t(월평 40, 송촌 10)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모두 1674억원을 투입, 오는 2019년까지 해당 시설을 완공, 준공이후 25년간 민간에 이를 위탁관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 하반기 시민공감대 형성이후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운회 심의 및 지방의회 동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실시설계 승인을 마쳐 하반기 공사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두고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민간투자사업 진행과정에서 수돗물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부담증가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등 시설 건설 및 운영 등에서 민영화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계하고 있다.

반면, 시는 시설물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이 기부채납되는데다가 상수도 요금 인상·조정권은 대전시장에게 주어지는 만큼 민영화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권 시장도 이같은 내용을 정례기자간담회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설명하며 여론 반등이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월 고도정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추진중단 촉구결의안을 채택한 시의회는 이번 행감에서 해당사업 타당성 및 행정절차 등을 꼼꼼히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김동섭 시의원(유성2)은 “반대촉구 결의안 통과로 이 사업은 일단 제동이 걸렸다고 봐야 한다”며 “이번 행감에서 또 다른 문제점이 나올 경우 집행부의 사업추진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용후핵연료 보관에 따른 원자력안전대책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안에는 사용후핵연료 1699개(3.3t)를 보관 중이다.

이 가운데 309개는 손상 핵연료로, 1988년부터 2010년까지 7차례에 걸쳐 부산 고리원전·전남 영광 한빛원전·경북 울진 한울원전 등에서 옮겨진 바 있다.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로에서 타고난 뒤 핵폐기물로 방사능 세기가 커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로 분류된다.

얼마전 대전 정치권은 이와 관련 국회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정부사과 및 맹성촉구 ▲방폐물 보관량 및 위험도 정보공개 ▲이전계획 및 안전종합대책 마련 ▲초당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요구했다.

중앙정치권에 원자력안전대책 마련에 두팔을 걷고 나선 가운데 시의회도 이번 행감에서 관련 대책 추진을 시에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의원들은 또 대전시출자출연기관 운영실태, 도시철도공사 인사비리 이후 쇄신대책, 갑천친수구역 시행과 관련한 문제점 등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2.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3.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1.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2.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3.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4.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5.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