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에 ‘미래형 에너지단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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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 ‘미래형 에너지단지’ 구축

  • 승인 2016-11-21 15:00
  • 신문게재 2016-11-21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발파식) 왼쪽부터 김은태 덕산면 이장단 협의회장, 안재덕 진천 군의회의장, 송기섭 진천군수, 설문식 충북 정무부지사, 최양희 미래부 장관,  이기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윤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 (발파식) 왼쪽부터 김은태 덕산면 이장단 협의회장, 안재덕 진천 군의회의장, 송기섭 진천군수, 설문식 충북 정무부지사, 최양희 미래부 장관, 이기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윤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미래부, 진천에 미래형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

충북 진천에 ‘미래형 에너지단지’가 구축된다.

미래창조과학부 21일 충북 진천에서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식을 열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하수처리장과 같이 기피ㆍ혐오시설을 이용해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어 주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에너지 공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8년까지 사업비 1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진천 타운은 도심 지역에 적용 가능한 모델로 7만2000㎡ 규모의 부지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하수폐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융ㆍ복합적으로 활용해 지역 어린이집ㆍ고등학교ㆍ도서관 등 인근 시설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미래형 에너지 커뮤니티로 구축될 계획이다.

태양전지와 연료전지를 일조량에 따라 선택적으로 전기 생산에 활용하고 태양열ㆍ지열ㆍ하수 폐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냉ㆍ난방 및 온수에 필요한 에너지를 융ㆍ복합적으로 생산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계절 변화에 따른 에너지 수요 변동에 맞춰 봄∼가을 동안 남는 열에너지를 모았다 겨울철에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계간(季間) 축열식 열공급 기술’이 적용됐다.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활용으로 연간 경제적 수익 약 3억2000만원이 창출되고, 온실가스가 약 720톤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천 타운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술 활용뿐만 아니라 문화ㆍ관광 등 주민 수익과도 직결되는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최양희 장관은 “파리 기후협정 발효에 따라 국내 온실가스 감축 부담이 있어 기술혁신을 통해 감축 부담을 완화하며 신시장 창출을 가속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진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준공 이후 실증운영을 거쳐 비즈니스 모델화돼 대한민국 신기후산업 창출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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