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이 가장 선호하는 운동은 ‘걷기’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민이 가장 선호하는 운동은 ‘걷기’

  • 승인 2016-11-23 09:53
  • 신문게재 2016-11-23 5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도민 44% 생활체육 참여

생활체육 참여율 낮아졌지만, 여성참여 비율은 증가




충남도민들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운동으로 ‘걷기’를 가장 선호하고 10명 중 4명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도가 최근 도내 74개 읍ㆍ면ㆍ동 10세 이상 1100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6 도민 생활체육 참여 실태 연구’에서 조사됐다.

23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민들은 가장 선호하는 운동으로 31.4%가 걷기를 선택했다. 이어 등산(14.8%)과 헬스(8.1%), 축구(7.5%), 배드민턴(4.8%) 등이 뒤를 이었다.

운동에 참여하는 이유로는 건강 유지 및 증진(42.7%)이 가장 많았다. 체력을 유지하도록 충분한 휴식ㆍ수면(39.9%), 규칙적인 식사ㆍ영양보충(33.0%)과 체육활동(22.4%)등으로 답했다.

1주일에 1회 이상 규칙적 생활체육 참여비율은 44.5%로 2년 전인 2014년보다 5%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 비율은 46.5%로 지난 조사보다 3.6%포인트 늘었다.

최근 1년 동안 구매한 운동용품을 묻는 복수질문에는 운동화 등 신발류가 68.6%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 의류가 55.7%로 뒤를 이었다.

생활체육 동반자는 친구가 33.6%, 배우자·자녀가 14.8%로 조사됐다. 혼자서 운동한다는 답변도 28.1%나 됐다. 연령별로 30∼40대는 주로 혼자 운동하는 반면, 10∼20대는 친구와 함께하는 비율이 월등하게 높았다.

생활체육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시간부족이 41.7%로 가장 많고 관심없다(11.6%), 건강문제(10.7%) 등의 순이었으며 특히 낮은 소득수준도 9.5%에 달했다.

도내 체육시설 만족도는 보통 56%, 만족 37.5%로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체육시설을 확충할 때는 취약지역 우선(41.6%)과 시·군별 재정력 반영 지원(28.9%) 등을 꼽았다.

고령자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프로그램 마련(46.8%), 실내외 체육시설 확충(25.0%), 체력측정 검사 및 운동처방(19.4%)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 신동희 체육진흥과장은 “고령화와 청년 미취업,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변화에 따라 체육 활동참여 행태도 변하고 있다”며 “참여실태와 요구를 유형별로 분석해 중장기 체육 정책개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