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대학생들의 난치병 아동을 위한 희망의 걸음 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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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대학생들의 난치병 아동을 위한 희망의 걸음 2km

  • 승인 2016-11-23 15:06
  • 신문게재 2016-11-23 2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배재대,중부대,한남대 등 100여 명의 학생 난치병 아동 응원 캠페인에 참여

예술가의집에서 으능정이 거리까지 2km 파란 물결 수 놓아




“네 소원은 꼭 이뤄질 거야”

23일 중구 문화동에서 은행동까지 2km 일대가 파란 물결로 가득 찼다.

한남대, 배재대,중부대 등 대전 지역 3개 대학 100여 명의 학생들이 난치병 아동을 위한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학생들은 2km의 행진 동안 난치병 아동들을 응원하는 문구를 들고 참여해 대전 시민들을 독려했다.

중부대 사회복지학과 노태연씨는“평소 사회복지학과에 다니면서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졌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난치병 아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난치병 아동2km응원 걷기 캠페인은 국제 NPO단체인 메이크어위시(Make-A-Wish)의 한국 지부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사장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회장)이 난치병 아동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재단은 만 3세에서 18세 난치병 아동을 대상으로 희망, 용기, 기쁨 나아가 기적을 선물한다는 미션 아래 2002년부터 현재까지 3300여 명의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루어 줬다.

캠페인과 함께 난치병 아동이 소원을 이룬 순간을 사진으로 담은 마이위시(My Wish) 사진전이 오는 27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됐다.

이날 사진전에는 스파이더맨이 되어 악당을 잡고 싶다는 아동(급성림프구성백혈병),공주가 되어 퍼레이드를 펼치고 싶다는 아동(난소암) 등 소원을 이룬 난치병 아동의 모습 등 35개의 사진 작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한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전 세계 50개국에서 백혈병과 소아암, 근육병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 전문기관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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