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문 연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에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문 연다

  • 승인 2016-11-24 16:33
  • 신문게재 2016-11-24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지난해 말‘발달장장애인법’시행

28일 지원센터 개소…장애인 권리 보장 기대


지난 22일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달장애를 앓는 10대 형제가 서로에서 흉기를 휘둘러 동생이 사망하고 형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형제는 자신들과 어머니의 처지를 비관해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 김선숙 사무처장은 “이번 사건을 비롯해 최근 타 시도에서 발생한 사건들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처한 서비스와 양육의 절벽에서 발생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 단면”이라며 “발달장애인에게 정말 필요한 맞춤형 복지로 장애인과 그 가족이 다시는 이런 선택을 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지원제도 미비 속에서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권리 신장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한 정책이 대전에서 본격 시행된다.

지난해 11월 발달장애인법 시행 이후 전국 시도에 설립 중인 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전국에서 7번째로 오는 28일 대전에도 문을 연다.

중구 대흥동 대전도시공사 3층에 들어서는 대전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앞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과 직업재활, 문화ㆍ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복지시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또 발달장애인 피해 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 옹호 업무를 수행한다.

지적장애과 자폐성장애를 가진 이들을 일컫는 발달장애인은 그동안 한정되고 단편적인 지원체계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6400명으로 앞으로 이들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정책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임철순 장애인복지과장은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사회차여 확대를 위해 지역 내 서비스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국시비 4억7000여만원이 투입됐으며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 운영한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