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행정업무처리 소홀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예술의전당 행정업무처리 소홀

  • 승인 2016-12-15 18:00
  • 신문게재 2016-12-15 7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시 감사결과 지역개발채권 매입 부적정 등 시정1건, 주의 1건

대전예술의전당이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지역개발채권 금액을 지급하거나 계약 보증금을 받지 않는 등 부실한 계약 업무 처리로 대전시 감사에 적발됐다.



시는 지난 7월 대전예술의전당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계약금액 변경에 따른 채권금액 미 감액 부적정 등 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감사결과 예당은 지난 2014년 ‘대전예술의전당 월간 웹진 클래식 정원 제작’용역을 2100여만원에 계약하고 12회에 걸쳐 대가를 지급하면서 48만 5000원의 채권을 매입치 않았는데도 대가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례 제 7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용역을 계약하는 자는 대금 청구액의 100분의 2.5만큼 채권을 매입하고 계약기관에서는 채권 매입필증을 확인하고 대금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와 관련해 A외 1개 업체에게 2015년도 사용료를 분할 납부하면서 제출받아야 하는 이행보증금(보험 증건)을 징구하지 않은 점도 적발됐다.

반면, 사용료를 일시에 납부하는 경우에는 이행보증금(증권)을 징수하지 아니해야 하는데도 2013년 사용료를 선납한 B산업 외 1개업체에는 불필요하게 이행보증보험증권을 제출받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조치 했다.

시 감사관실은 “소속직원에게 연찬교육을 실시해 앞으로는 관련규정을 정확하게 적용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미 징구한 지역개발채권(매입필증)은 징구 조치하고, 행정의 신뢰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4.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5.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