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혹한기에 中企 경영상황 ’악화일로’

  • 경제/과학
  • 기업/CEO

내수 혹한기에 中企 경영상황 ’악화일로’

  • 승인 2016-12-19 10:17
  • 신문게재 2016-12-19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하반기 현장동향 조사 결과
▲ 중소기업중앙회 하반기 현장동향 조사 결과


조사 대상 44.6% ‘경영 악화했다’…. 금융권 대출도 엄격
중기중앙회 하반기 중소기업 현장동향조사 결과


내수 침체 장기화로 중소기업 경영상황이 악화일로를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7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중소기업 실물동향을 점검한 결과, 상반기보다 최근 전반적인 경영상황이 ‘악화됐다’는 중소기업은 44.6%에 달했다. ‘개선됐다’고 응답한 곳은 27.6%에 그쳤다.

상반기에도 중소기업의 절반(47.5%)은 1년 전보다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는 경영상황이 더 나빠졌다는 것이다.

경영악화의 원인으로는 ‘내수불황 장기화’를 꼽는 기업들이 가장 많았다. 상반기에도 ‘내수불황 장기화’는 61.9%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70.8%까지 치솟았다.

경영상 가장 큰 고민으로는 39.7%가 ‘매출하락 지속’이라고 응답했고, ‘신성장동력의 미확보’가 31.3%, ‘이직 및 구인난 확대’가 26.5%로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더욱 엄격해졌다는 조사도 나왔다.

상반기보다 대출태도가 ‘엄격해졌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42.8%에 달했다. 반면, ‘유연해졌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3.9%에 불과해 격차가 38.9%p에 달했다.

상반기 중소기업 현장동향 조사 시, 전년 대비 금융기관의 대출태도가 ‘엄격해졌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이 40.2%였던 것과 ‘유연해졌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이 9.2%였던 것을 감안하면, 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게 중앙회 측의 설명이다.

수출 동향도 상반기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40.2%로 높게 나타난 반면, ‘개선됐다’는 25.5%로 국내ㆍ외 모든 시장에서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국내외 상황 속에서 현장이 더욱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 경제 위기극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2.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3.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1.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2.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3. 오늘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의 날! 대전 스포츠펍 응원 현장
  4. [2026월드컵]"평일 오전이 작은 경기장으로"… 대전 스포츠펍 채운 '붉은 함성'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