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AI 방역 조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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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AI 방역 조치 강화

  • 승인 2016-12-19 13:28
  • 신문게재 2016-12-19 2면
  • 세종=이경태 기자세종=이경태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정부가 AI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면서 AI 중앙수습대책본부(본부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를 설치하고, AI 방역에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수습대책본부는 종합상황반, 현장지원팀 등 4개반 2개팀을 두고 24시간 운영하며 중앙점검반이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긴급행동지침(SOP)보다 강력한 살처분을 추진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동방역타격대 등 운영키로 했다.

AI 발생시 원칙적으로 500m내 관리지역의 가금류와 알을 살처분해야 한다. 또 살처분이 지연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기동방역타격대도 운영한다.

살처분된 가축과 폐기된 생산물 관련 보상금은 현재까지 1051억원(국고 841억원)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186억원은 교부했으며 나머지 보상금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또 방역조치 강화를 위해 산란계는 농장과 집하장 출입통제 철저 등 18개 항목 중점관리, 토종닭에 대해서는 전통시장 등 유통 재금지를 진행한다.

방역 규정을 위반하는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계란 운반차량에 GPS를 미부착하거나 미작동한 자에 대해 고발 등 강력한 법적 제재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고병원성 H5N8형 검출에 따른 추가 방역 방안도 논의됐다.

뿐만 아니라 수급안정 대책으로 산란계과 계란의 수입 유도를 통해 계란의 수급 안정 대책 추진 및 닭ㆍ오리고기 소비촉진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정부는 AI의 확산을 차단하고 조기 종식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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