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권도전 선언에 지지모임 일제히 꿈틀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반기문 대권도전 선언에 지지모임 일제히 꿈틀

  • 승인 2016-12-22 15:47
  • 신문게재 2016-12-22 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충청권 기반 전국규모 조직 표방 공통분모

다음달 귀국 이후 연대 통한 세력 결집 가능성 귀추


▲ 22일 오후 서울 세종문회화관에서 글로벌 반기문 국민협의체 발기인 대회가 열리고 있다./연합
▲ 22일 오후 서울 세종문회화관에서 글로벌 반기문 국민협의체 발기인 대회가 열리고 있다./연합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대권도전 선언에 따라 국내 지지모임 활동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충청권 또는 충청출신 인사를 기반으로 전국규모 조직을 표방한다는 공통분모가 있어 반 총장 귀국 이후 본격 행보에 나설 경우 연대에 따른 대규모 조직 결성에 따른 세결집 가능성도 제기돼

반 총장의 팬클럽인 ‘글로벌 반기문 국민협의체’는 22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체는 중앙본부와 시도 지역본부 및 시군별 지부, 직능본부 등을 두고 있으며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 박봉식 전 서울대 총장 등이 고문으로, 김성옥 한국유권자연맹중앙회장, 최환 전 부산고검장 등이 상임위원으로 각각 참여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반 총장을 지지하는 순수 민간단체로는 전국 최대조직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집행위원장인 김정구 충북도민회 수석부회장은 “어느 세력에도 편향되지 않고 중도의 길을 걸어온 반 총장이 건국 이래 최대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노를 저을 선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반 총장을 지지하는 순수 민간단체로는 전국 최대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전 충청향우회 공동대표도 주도하는 ‘나라사랑 국민총연합’(글로벌평화포럼)도 같은날 서울 중구 르와지르호텔에서 5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 협의체는 반 총장처럼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는 지도자 발굴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신경식 헌정회회장, 이재환 헌정회사무총장, 정종택 전 환경부장관, 안응모, 박태권 전 충남지사, 신윤표 전 한남대 총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규모의 반 총장 팬클럽 가운데 ‘원조’ 격인 ‘반딧불이’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딧불이’는 다음달 10일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수도권본부 발족식 겸 정책개발 싱크탱크인 ‘글로벌 시민포럼’ 창립대회를 갖고 반 총장 귀국일에 인천공항에서 회원들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환영행사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중도 보수를 지향하는 30~40대 충청지역 인사들의 모임인 ‘반사모 3040’도 눈길을 끈다.

이 단체는 지난 21일 서울 논편동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다음달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반 총장을 지지하는 정당 창당도 추진되고 있다.

유한열 충청향우회 총재는 ‘(가칭)통일을 준비하는 국민연대’를 조직, 이달 말까지 발기인대회와 5개 시·도지부를 설립을 마친 뒤 내년 초 창당할 계획이다.

이미 창당과정에서 반 총장 측 유력인사와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충청출신인 오장섭 전 건교부장관(3선 국회의원)과 이건개 변호사(전 국회의원)가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와 손을 잡고 개헌을 위한 초당파 안보민생회의가 출범, 지난달 30일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전에서 지역포럼을 창립하기도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반 총장이 본격 대선출마 선언을 하면서 지지 정당 또는 모임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으며 연대가능성도 충분해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문화 톡] 서양화가 이철우 작가의 또 다른 변신
  2. 與野 행정수도특별법 합의처리로 "세종시 완성" 의지 증명해야
  3. 대전시, 시내버스 이용 에티켓 홍보 확대
  4. 대전서 연이틀 배터리 충전 화재… 전기 이동수단 이용 증가에 '안전주의보'
  5. [문화 톡]노금선 전 MBC 아나운서의 화려한 귀환
  1. 성광진·임전수·이병도·김성근 충청권 민주진보교육감 "초광역 협력 약속"
  2. [내방] 백동흠 대전경찰청장 등
  3.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재논의 제안에 후보들 반응 '싸늘'
  4. 'IBS 과학문화센터' 일상 속 과학을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5. 안전지도 해도 사고 나면 무조건 교사 책임?…사라지는 학교 현장체험학습

헤드라인 뉴스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 첫 논의 테이블에 올랐지만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를 이유로 제동이 걸렸다. 사실상 지방선거 전 제정이 불발되면서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던 여야 지도부의 약속이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지만 심사를 보류했다. 앞서 행정수도법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4일 소위에도 상정됐지만 65개..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대전 광역 및 기초 단체장 여야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직 단체장들이 등판 예열을 마치고 본격 링에 오르는 가운데 곳곳에서 '리턴매치'가 성사되며 선거 열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2018년 이후 8년 만에 대전에서 3선 구청장이 배출될는지도 촉각이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동구청장 후보로 황인호 전 동구청장을, 서구청장 후보로 전문학 전 시의원을 확정했다. 이로써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을 포함한 지역 단체장 선거 구도가 모두 완성됐다. 대전시장..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로 나프타 가격이 68% 급등하는 등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100)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2025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이처럼 장기간 상승한 것은 환율과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1~7월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 자연 속 힐링 요가 자연 속 힐링 요가

  • 실전 같은 소방훈련 실전 같은 소방훈련

  •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