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본격 시험대에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본격 시험대에

  • 승인 2017-01-01 14:07
  • 신문게재 2017-01-01 1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시, 2일 행자부 중앙투자심사위에 의뢰서 제출

경제성 우려에 정책성 부각으로 통과 추진




중부권을 아우르는 전시시설을 만들겠다는 대전시의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어서다.

대전시는 2일 행자부에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중앙투자 심사를 위한 의뢰서를 제출한다고 1일 밝혔다.

의뢰서가 제출되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행자부의 합동 직무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투위 심사가 큰 문제없이 이뤄질 경우, 오는 7월께 설계공모 절차에 돌입하고 1년 뒤인 내년 7월 사업 시공사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는 게 시의 예상이다.

시는 2021년을 준공 시점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전방위 대응을 펼쳐 행자부 중투위 심사를 통과할 수 있게 만든다는 각오다.

현재 시는 지난달 12일 행자부의 의뢰를 받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타당성 용역을 통과하며 중투위 심사의 결과도 낙관적으로 점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제성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을 배제키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LIMAC의 중간보고에서 비용대비 편익(B/C)이 0.7 미만으로 나왔던 탓이다.

시는 전시회 운영수입 등의 의견 일부를 반영시키며 최종 평가에서 비용대비 편익을 0.8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런 맥락에서 편익 수치가 1 이상이 나와야만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어 여전히 심사 통과를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당초 문제가 될 것으로 보였던 정책성은 되려 긍정적으로 평가됐던 만큼, 시는 이런 내용을 중투위 심사에서 적극 부각시킬 계획이다. 특히 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전시시설로서의 가질 입지적 장점을 내세울 예정이다.

앞선 LIMAC의 용역에선 컨벤션센터가 들어설 무역전시관이 안전사고 위험 등 열악한 시설이자 전시공간으로서의 장소가 협소한 데 따른 필요성을 공감받았다.

또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중부권의 열악한 전시공간 확충의 필요성과 대덕특구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국책사업과 연계한 전시공간의 활용성 등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중투위 심사에서 LIMAC 용역 당시 나왔던 경제성 문제로 다소 어렵게 전망되는 측면도 있지만, 이는 센터가 들어설 무역전시관 시설 때문”이라며 “이 대신에 정책성 등을 통해 중투위의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5.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