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한국어교육원, 각 나라의 전통음식 나눠먹는‘포트럭파티’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각 나라의 전통음식 나눠먹는‘포트럭파티’

  • 승인 2017-01-12 15:55
  • 신문게재 2017-01-12 2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우리나라 대표음식 어때요?”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원장 박석준)은 12일 10시 대학 아펜젤러관 5층 세미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가족, 한국어 강사 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트럭파티(Potluck Party)’를 열었다.



포트럭파티는 외국 유학생들이 각 나라의 전통음식이나 유명음식을 가져와 서로 나누어 먹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총 10개국 유학생들이 각자 준비해 온 요리에 대한 유래와 조리과정 등을 소개하고 함께 시식하는 시간들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는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배우기에 열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전통음식에 대한 정보를 상호 교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차려진 음식으로는 우즈베키스탄의 ‘플로프’, 에콰도르의‘세고떼뽀요’,인도의‘차파티’, 라이베리아의‘프라이 감자밥’등 개성이 넘치는 음식들로 가득찼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대표 길거리 음식은 ‘떡볶이’를 소개하며 떡볶이의 역사와 종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줬다.

에디오피아의 전통음식은‘스가프르플’을 준비해 온 레기사(33세)씨는 “함께 공부하는 동료들이 자신의 나라 대표음식을 통해 서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다른나라 음식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입맛에 잘 맞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지도한 글로벌교육부 이영조 교수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그 나라의 음식을 맛보는 것 이라는 생각에서 행사를 갖게 되었다”며 “포트럭파티를 통해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눠먹으며 동료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외국인 유학생 200여 명은 오는 25일에는 한국의 대표 명절인 설날을 맞아 떡국을 먹으며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