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실험 프로젝트 커뮤니티 파티 열린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기본소득 실험 프로젝트 커뮤니티 파티 열린다

  • 승인 2017-01-12 15:59
  • 신문게재 2017-01-12 2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13일 오후 7시 유성구 공유공간 벌집

‘기본 소득이 보장됐을때 개인의 심리상태와 생활은 어떻게 바뀔까?’

지방 최초로 대전의 청년들이 모여 기본소득 실험을 진행하는 ‘띄어쓰기 프로젝트 팀’이 기본소득 실험의 개념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커뮤니티 파티를 연다.

13일 오후 7시 대전 유성구 어은동의 공유공간 벌집에서 열리는 이번 파티는 ‘모두의 수저’라는 제목으로 기본소득 실험에 대해 시민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커뮤니티 파티다.

이번 파티는 오프닝 공연으로 어쿠스틱 밴드 공연과 함께 모두의 수저인 ‘부루수저’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부루수저’게임은 플레이어가 금, 은, 동 수저로 계급이 나뉜다. 계급에 따라 게임을 시작하는 자산이 다른 상태에서 게임이 진행된다. 전반전에는 기본소득이 없는 기존의 게임룰 대로 게임을 진행하고 후반전에는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게임룰을 적용한다. 전반전과 후반전 간 자산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파악할 수 있고, 기본소득의 효과나 역할을 체감할 수 있는 게임이다.

띄어쓰기 프로젝트팀은 시민들에게 기부금을 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7년 기준 최저시급의 6470원 이상을 후원한 후원자 들 중 총 3명을 추첨해 6개월 동안 매달 5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이는 단지 참여자에게 5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것 이상으로 시급으로 환산했을 때 하루 약 2시간 이상의 자유시간을 선물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기본소득 지급이후 정례적인 인터뷰를 통해 6개월의 기본소득 지급이 개인의 심리상태와 생활에 어떤 생활을 미쳤는지 기록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기본 소득의 지급이 우리의 삶에 띄어쓰기가 되어줄 수 있지 알아보는 일종의 청년 실험이다.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