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린튼스쿨, ‘글로벌 인턴십’ 주목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한남대 린튼스쿨, ‘글로벌 인턴십’ 주목

  • 승인 2017-01-24 15:38
  • 신문게재 2017-01-24 2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작년에 베트남 하노이 우리세무회계법인에 파견돼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린튼스쿨 3년 오용운 학생
▲ 작년에 베트남 하노이 우리세무회계법인에 파견돼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린튼스쿨 3년 오용운 학생
3년간 학생 100여명 해외기업 인턴 파견, 취업 직행도

한남대의 국제학부인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이하 린튼스쿨) 학생들이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취업에도 성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린튼스쿨은 2017학년도에 총 30여명의 학생들을 글로벌 인턴십으로 해외 기업에 파견한다.

1차로 2월에 베트남 하노이의 ‘HS F&B’, 중국 상하이의 하이톤호텔, World Logistics, 홍콩의 The Ocean company 등 해외 7개 기업 및 단체에 학생 9명을 인턴으로 파견한다. 인턴십 파견은 상하이 세계한인무역협회, 하노이 한국상공인연합회 등에서 협조해줬다.

2차로 전시 인턴을 포함해 약 20여명의 학생들을 글로벌 인턴십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린튼스쿨은 2014년부터 중국,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해외 기업에 76명을 인턴으로 파견한 바 있어 올해 예정된 30명을 합치면 100명을 돌파하게 된다. 린튼스쿨은 해외 인턴 외에 국내 기업 인턴십에도 30여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글로벌 인턴십은 린튼스쿨에서 4학기 이상 수료한 학생 중 외국어능력, 열정을 갖춘 학생을 선발, 해외기업에서 3~6개월 동안 인턴으로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파견 학생은 인턴십 활동에 대해 최대 15학점을 인정받고 항공료 및 생활비 지원 등의 파격 혜택을 받는다.

이런 혜택은 린튼스쿨의 글로벌비즈니스 창의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종운 교수)이 교육부의 지방대학특성화(CK-1)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기 때문에 가능하다.

인턴십을 거쳐 해당기업에 정식으로 취업한 성공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작년 6월 홍콩의 ‘The Ocean company’에 인턴으로 파견된 장은형 씨(린튼스쿨 4학년)는 올해 1월 현지 인턴십을 마치고 해당 기업의 한국 지사인 ‘더 오션’에 채용이 확정됐다.

2월 상하이 하이톤호텔 파견될 정유림 학생(4학년)은 “해외 인턴십이 자립심을 키우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관심분야였던 서비스업계에 대한 진로를 좀 더 탐색해보고, 평소 공부해온 영어와 중국어를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 하노이의 KORCHAM(한국상공인연합회)에 파견될 예정인 노혜지 학생(2학년)은 “해외 인턴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 사업단에 감사드린다.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고 성장해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4.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5.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