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새누리당에서 6~7명 자체 후보 나올 것”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정우택 “새누리당에서 6~7명 자체 후보 나올 것”

  • 승인 2017-01-31 14:55
  • 신문게재 2017-01-31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이번주, 다음주 대여섯명 자체 후보 나올 듯”

“황교안 새누리당 온다면 마다할 이유 없어”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31일 “당에서 자체 후보 6~7명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새누리당 보고 불임정당이 아니냐, 대통령 후보를 못내는 정당이 아니냐 이렇게 얘기했지만 당에서 자체 후보가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선 후보 인원은 대여섯명을, 시점은 이번주와 다음주로 예상했다.

그는 “여건에 따라선 외부 유력 주자들도 노크할 (가능성을) 보이기 때문에 자체 내에서 또는 외부에서 후보들이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최근 대선 출마설이 나도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선 “우리 당원도 아니고 어떤 당적을 갖고 있는 분도 아닌데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며 “인품이나 행태로 봐서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을) 주시하고 있다”며 “그분이 우리 당에 온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절차상 문제와 관련해선 “공직선거법 53조를 보면 보궐선거의 경우 공직자가 선거일 30일 전까지만 그만두면 된다”며 “그 문제는 큰 걱정이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다만 황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본인의 의지와 결심에 달려있다. 본인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대권 행보에 돌입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향해선 “한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다”며 “먼저 정체성을 분명해 해주시는 게 정치 도리상 맞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현재 정치 현상으로 봐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후보가 되면 얼마나 좋겠냐”면서도 “현실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분명한 정체성을 갖고 움직일 때 지지율이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내 충청권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은 낮게 봤다.

그는 “충청권 의원들이 반 전 총장을 쫓아 당을 나가는 것은 지금으로선 어려운 환경이라고 보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보수정당 적통을 이어가고 안정적으로 가는 만큼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현재는 당의 재건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일단 맡은 책무를 열심히 하고, 여러 가지 상황을 좀 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