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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성남시장(연합DB )·아래 이재명 블로그. |
“박근혜 정부 담뱃세 인상정책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담뱃세 인상은 결국 서민 증세를 위한 꼼수였다”면서 인상 철회를 주장했다.
이 시장은 “흡연율 조사 자료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남녀 흡연율은 2014년 24.2%에서 2015년 22.6%로 1.6%p 하락에 그쳤다. 그런데 2016년 담배 판매량은 약 729억 개비로, 전년도 667억 개비보다 무려 9.3%p 늘어났다”며 담뱃세가 서민 증세로 이어졌다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증세는 없다'며 법인세율 정상화에 반대하는 정부가 근로소득세와 담뱃세는 크게 늘려 서민들의 '등골 브레이커'가 되고 있다”면서 “실패한 정책은 즉각 철회하고, 다시 원점에서 금연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자신의 블로그 (http://naver.me/xC9o5EKC)에 담뱃세 인상관련 설문조사 링크를 걸어놓기도 했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담뱃세를 인하해야한다’가 80.75%(130표), ‘그대로 두어야한다’ 0.07%(13표), ‘더 올려야 한다’ 11.18%(18표)였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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