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이슈토론]늘어나는 복지구현 위해 민·관 협치 필요(영상포함)

[신천식의 이슈토론]늘어나는 복지구현 위해 민·관 협치 필요(영상포함)

  • 승인 2017-02-15 16:33
  • 수정 2017-09-14 13:12
  • 신문게재 2017-02-15 1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민간단체 장점 살리고 공공기관 단점 해결하는 묘수

민관 협치 속 사회복지협의회 지위에는 시각차 보여




늘어나는 복지 욕구를 충족하려면 민·관 협치가 반듯이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공공기관 주도의 단점인 사각지대 없이 촘촘한 복지 행정의 실현을 위해서는 민간 단체가 가진 장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공공성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유도 있다.



유광운 대전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은 15일 본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 “민간단체와 공공기관 간 협치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전제한 뒤 “민간 단체가 지닌 장점, 공공기관의 장점을 서로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협력으로 이뤄지는 사회복지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이어 “민간 기관은 전문성과 업무처리 융통성, 인적 자원 활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녔지만, 각 조직 간 편차가 있고 과도한 경쟁구도가 발생하는 단점도 지녔다”면서 “민간 기관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측면에서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출 때 실질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가 구현되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이영현 천양원 원장도 “관에서 촘촘한 복지 행정을 구현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바꿔 주민의 복지 욕구를 집약, 해결하려는 것은 좋다”면서도 “그러나 관 주도의 복지는 시각지대가 있기 마련”이라며 민·관 협치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김동선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 역시 “민간 단체를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복지 욕구에 맞는 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형태”라고 강조한 뒤 복지만두레와 희망티움센터 등을 민·관 협치의 성공적인 모델로 꼽았다.

다만, 민·관 협치 실현을 위한 시 사회복지협의회의 지위와 역할상에는 다소간의 시각차를 보였다.

유 회장은 “(사회복지협의회라는) 중간연결고리가 있는 게 바람직하다. 시가 민간 단체에 직접 지원했을 경우, 필요 이상으로 일부 기관에 복지혜택이 과다하게 편중될 우려가 있다”며 “일부 단체나 네트워크 등은 지자체나 중앙의 정치적 의미에 만들어져 민간끼리의 과대한 경쟁을 부추긴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사회복지협의회를 중심으로 관에서 할 수 없는 부분에 민간의 자원을 동원해서 시민들의 복지 요구를 담당케 할 때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는 협의회에 재정적, 인력 등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고, 촉매제를 지원해주면 구의 사회복지협의회도 충분히 역할할 수 있다”고 유 회장에게 힘을 실었다.

반면 김 국장은 “정치적 의미라는 것은 모르지만, 사회복지협의회만을 통해서 지원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한 뒤 “시설과 단체마다 목적이 있고, 복지 수요자들이 다양하기에 이를 충족해주는 공동체도 여러 있다”고 역설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서 국내 최초 고고학 대박… 운천동서 고려 ‘청석탑’ 온전하게 나왔다
  2. 담양군,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최우수상·우수상 석권
  3. 서산, 123년 전통한옥, 복합문화예술공간 '해미담'으로 재탄생 된다
  4.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5. 성남 원도심, 대규모 정비사업 본격화…도시 균형발전 시험대 오른다
  1. 충남대 통합 찬반투표 앞두고 쟁점 재점화…17일 대토론회
  2. [현장의 사람들] 불길이 남긴 흔적 쫓아 원인 밝힌다…대전동부소방서 곽맹걸·이태규·김재능 화재조사관
  3. "우주에서 본 지구, 협력이 답이었다" 우주인 이소연 박사 대전ISS서 강조
  4. 가축방역 최전선 '공중방역수의사' 처우 개선 '첫 단추' 끼웠다
  5. 충청권 의료현안 정조준 복지부 국립대병원 육성안…상경진료·치료가능 사망률 효능 주목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벨트 `호남 투자론`에 제동 우려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벨트 '호남 투자론'에 제동 우려

<속보>=충청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반도체 후공정 투자 구도에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본보 6월 11일자 1면 보도> 더구나 국가균형발전 기조 속에 정치권을 중심으로 호남권 반도체 투자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충청 정치권에선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투톱의 충청권 기존 투자 계획 이행은 물론 신규 투자 등을 위해선 지역 정치권의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7일 지역 정·관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충남 천안·온양을 첨단 패키..

대전의 아들 황인범 월드컵서 아시아 유일 베스트일레븐 선정
대전의 아들 황인범 월드컵서 아시아 유일 베스트일레븐 선정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눈부신 경기력을 뽐낸 '대전의 아들' 황인범이 월드컵 선수들 중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인 '매드 풋볼(MAD FOOTBALL)'은 월드컵 조별리그 A~H조 1차전 중간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황인범은 4-3-3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일레븐에서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아시아권에선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남은 미드필더 두 자리는 자말 무시알라(독일), 페드리(스페인) 등이다. 황인범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도대체 어디서 만날 기회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도 일상 속에서 만남의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비대면 문화와 개인화된 생활방식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접점이 감소한 데다, 학업과 취업 준비, 바쁜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해 관계를 형성할 시간적 여유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온라인 중심의 만남이 늘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만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갈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전시가 마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