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가장의 치아에 희망을 심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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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가장의 치아에 희망을 심어드립니다’

  • 승인 2017-02-20 15:07
  • 신문게재 2017-02-20 20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전복지관과일리노이치과 임플란트 무료 시술 지원

“지친 가장의 치아에 희망을 심어드립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은 20일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일리노이치과(대표원장 김구현, 임창오(http://www.1edent.co.kr))와 ‘저소득가정 가장 임플란트 무료 시술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무료 시술을 지원 받게 된 박정민(가명, 46)씨는 대덕구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부모자녀가정의 가장으로 젊은 시절 사업 실패 후 스트레스로 인해 치아가 빠지기 시작해 잔존 치아가 몇 개 남지 않아 음식 섭취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자녀 양육과 생계를 위해 일용직을 이어 온 박씨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한 상황이었다.

복지관을 통해 이런 박씨의 사정을 알게 된 일리노이치과에서는 12개의 임플란트 시술과 치아 치료를 위해 3000만원이라는 고액의 비용이 발생함에도 전액 무료로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약 1년간의 치료가 진행될 계획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임창오 원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고가의 비용이 필요한 치아 치료와 임플란트 치료를 포기하는 가장들이 많이 계신다”며 “그 분들이 저희의 지원을 통해서 건강하게 가족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작은 선물을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김구현 원장은 “제가 가진 능력으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치료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유미 관장은 “일리노이 치과 덕분에 7년간 치아 치료와 임플란트 무료 시술을 통해서 많은 가정의 가장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치과는 치과 치료와 진료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복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한 대전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저소득가정 가장을 위한 무료 임플란트 시술을 지원하고 있고, 지금까지 10명의 가장에게 무료시술을 지원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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