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휴식년’ 도입 필요

  • 문화
  • 문화 일반

지역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휴식년’ 도입 필요

  • 승인 2017-02-21 17:00
  • 신문게재 2017-02-21 8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지원 편중 방지 목소리 높아

지역 공연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순환 구조를 위해 도입한 ‘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에 ‘지원 휴식년제’ 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공연활성화라는 사업 취지에 맞지 않게 이미 가동률이 높은 공연장인 서구문화원과 메타댄스프로젝트 단체가 4년 연속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21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총예산 3억 원이 편성된 2017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 심의결과 대전서구문화원(메타댄스프로젝트)가 유일하게 선정, 1억 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상주단체 지원사업은 공연장의 활성화와 단체의 창작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대전시는 현재 4년째 시행 중에 있다.

그러나 문화계 일각에서는 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이 특정 개인 및 단체에 지원금이 몰린다며 일몰제와 같은 휴식년제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인근 충북문화재단의 경우 올해부터 공연장 상주단체 사업 단체에 휴식년제를 시행해 2017년 2018년까지 연속 선정될 경우 2019년에는 지원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지역 단체 인프라가 한계가 있고, 유능한 단체들이 공연장 상주단체 사업뿐만 아니라 여타 사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순환구조를 만든 것이다.

예술단체 한 대표는 “해를 거듭하면서 특정 개인 및 단체에 지원금이 몰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문화예술 분야 환경이 열악해 지원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예술단체들에게 허탈감은 물론, 한 단체에게 힘을 실어주는 꼴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전문화재단 측도 내년부터 일몰제와 같은 휴식년 시행을 위해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휴식년제’에 대해 검토보고를 해놓은 상태였지만, 지난해 민간 공연장의 참여에 제한을 두고 신청주체를 예술단체에서 공연장으로 바꾸면서 유명무실해 졌다”며 “ 지역 생태계를 위해서라도 연속 지원을 통해 한 단체에게 기금이 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휴식년’도입에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측은 나머지 1억8000만원 예산에 대해서는 재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