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속 원자력연구원, 새 원장 언제 올까? 학수고대

  • 경제/과학
  • 대덕특구

‘혼란’ 속 원자력연구원, 새 원장 언제 올까? 학수고대

  • 승인 2017-03-01 12:53
  • 신문게재 2017-03-02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NST, 3일 임시이사회 계획… 원자력연 원장 선임 안건 빠져

혼란에 빠진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은 다크호스와 같은 신임 원장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아직 정부 차원에선 원장을 선임할 일정조차 없어 원자력연 관계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오는 3일 임시 이사회를 연다.

이날 열리는 이사회 안건 중에는 원자력연 차기 원장 선임 안건은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표면적으로는 “아직 인사검증이 끝나지 않았다”라는 게 이유지만, 정부차원에서 내부적으로 차기 원장을 고르는데 내홍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대덕특구엔 파다하다.

연구회 이사회에서 최종 원장 선임한다.

그러나 인사검증, 선임일정 등을 고려하다 보면 그보다 상위기관인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 차원의 입김이 닿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김종경 원장의 임기는 지난 1월 26일 끝났다.

김 원장의 임기 종료일이 한 달이 훌쩍 넘은 원자력연은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새 원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현 원장이 임기가 자동연장 된다는 규정이 있어 김 원장이 자리를 지키고는 있지만, 시한부 임기를 가진 원장들이 원장직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최근 원자력연이 하나로 원자로 내진보강 공사 부실 의혹, 방사성 폐기물 무단 폐기ㆍ소각 등 안전 불감증으로 지역주민들의 원성을 크게 사고 있어 대내외적으로 확고한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다.

원자력연 신임 원장 3배수 후보에는 김학노 원자력연 전략사업부원장, 민병주 이화여대 초빙교수, 하재주 원자력연 책임연구원이 포함된 상태다.

후보자 3인은 모두 원자력연 출신으로 원자력에 대한 전문성은 인정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보다 앞으로 관건은 소통과 원자력연 내부에 관행으로 자리 잡은 안전 불감증 문제 등을 어떤 방식으로 풀수 있을지가 될 것이다.

원자력연 관계자는 “원자력연이 혼란 속에 빠져 있는 만큼 가능한 빨리 신임 원장이 와 안정을 찾길 바란다”면서도 “원자력연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분명히 책임을 지고 정리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2.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3.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4.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5.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1.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2.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3.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4.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5.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