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0억원…,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대박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연간 300억원…,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대박

  • 승인 2017-03-02 10:54
  • 신문게재 2017-03-03 5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매장안 매장(숍인숍)형태로 운영되는 충남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난해 매출 3000억원을 넘겼다. 사진은 홍성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충남도 제공>
▲ 매장안 매장(숍인숍)형태로 운영되는 충남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난해 매출 3000억원을 넘겼다. 사진은 홍성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충남도 제공>
충남 10개 시·군 35곳 운영 4년차 정착

홍성농협 직매장은 농가가 연간 1억 매출






충남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정착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홍성농협 직매장 등 일부는 이른바 ‘숍인숍’ 형태의 소형 판매장임에도 연간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농민과 소비자 모두 신뢰를 얻고 있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2013년 5곳에서 시작된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이 2014년 11곳, 2015년 26곳, 지난해 10개 시·군 35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당진이 10곳으로 가장 많고 천안 6곳, 아산 5곳, 논산과 홍성 각각 3곳, 공주·서산·서천 각 2곳, 금산·예산 각 1곳이다.

이들 직매장 매출은 매장증가와 소비확대로 2013년 8억7700만원을 시작으로 14년 72억 6900만원, 15년 209억3200만원, 지난해에는 326억4400만원으로 늘어났다.

직매장별 평균 매출액도 2013년 1억7540만원에서 14년 6억6081만 원, 15년 8억507만원, 지난해 9억3268만원으로 폭발적 증가를 거듭하고 있다.

35개 직매장에 참여하는 농민도 3697명으로, 매장당 105명이 참여해 하루 평균 2만5000원, 연간 882만9862원의 매출을 올렸다.

홍성농협 직매장은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띈다. 설립 1년6개월에 100억원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2015년 6월 홍성농협 하나로 마트에 매장 내 매장인 ‘샵인샵’ 으로 65개 농가가 참여해 320개 품목을 판매 중이다. 설립 첫해 37억원에 이어 지난해 67억3300만원을 팔았다. 연간 매출 1억원 이상 4 농가, 5000만원 이상은 11 농가나 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민이 수확·포장해 가격을 결정하고 진열과 재고 관리를 직접 수행하는 형태로 2013년 충남도가 3농혁신의 일환으로 시작했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도는 로컬푸드 가치 확산을 위해 참여 농민과 시군 공동으로 올해 14억원을 투자해 직매장 기능을 보강하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직거래 활성화 조례 등 로컬푸드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제도 마련에도 집중키로 했다. 생산자와 소비자 조직화, 도농교류 활성, 현장 간담회 등 컨설팅 등도 시행된다.

충남도 이인범 농산물유통과장은 “지난 4년 매장은 7배, 매출은 연평균 50% 이상 증가하는 등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가의 새로운 유통 통로로 정착했다”며 “수급조절, 전문 경영인력, 품질관리 능력 등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