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안희정의 기적, 새 대한민국 열겠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안희정 “안희정의 기적, 새 대한민국 열겠다”

  • 승인 2017-03-13 14:47
  • 신문게재 2017-03-14 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민주당 경선후보 등록, 지사직 연가 본격 출사표

대연정으로 국민대통합, 당 외연확장 주장

文 대세론 ‘세’는 ‘세’ 일뿐 극복할 수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3일 “김대중, 노무현의 기적에 이어 안희정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대리인을 통해 제19대 대선 민주당 경선후보로 당 중앙선관위에 등록을 하면서 “국가중심에서 시민중심으로, 서울중심을 지방분권으로, 사대주의나 민족적 저항주의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중견 국가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출사표를 던지면서 안 지사는 그동안 대권레이스에서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대연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다음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여소야대의 상황을 만나게 돼 훌륭한 정책은 입법조차 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연정만이 대개혁을 성공시킬 수 있는 해법이며 사분오열된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길이기도 하다”며 대연정을 통해 국민대통합을 이룰 것으로 확신했다.

민주당에 대해선 “우리 당은 수십 년 동안 기울어진 운동장에 갇혀 고통 받았다”며 “지역과 이념 구도에 갇힌 채 공격을 받았는데 이 프레임에서 이제 벗어나 넓은 진보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외연확장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안 충남지사는 충남도청에도 기자간담회를 갖고“오늘 충남도 지사직 연가를 냈다. 연가를 통해 보다 경선도전자로 집중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현직 도지사인 자신의 대통령 선거 출마가 도정공백 논란과 맞물리는 것을 의식해 지난 2010년 도지사 출마 당시 충남 도민과의 약속임을 앞세웠다.

안 지사는 “저의 도전은 7년 전 2010년 (충남)도민 여러분에게 올렸던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도지사로 선출시켜 준다면 충청의 대표선수를 뛰어넘어 대한민국 대표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는 분명한 입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안 지사는 “탄핵은 누구라도 법이 정한 원칙을 벗어나서는 안 되고 특권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대한민국의 약속”이라며 “검찰 등 사법당국은 엄정한 법집행과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수사를 비롯한 사법처리에 대해서는 정치인들의 자체를 촉구했다. 안 지사는 “검찰의 수사와 사법당국의 판단에 유력정치인들은 말씀을 아껴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는 국민적 명령”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내 경쟁 후보인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에 대해 안 지사는 “그냥 ‘세’는 ‘세’ 일뿐 극복될 것”이라며 “저는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 정권교체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로 지난 7년 충남 도정을 통해 훈련된 준비된 후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서울=황명수ㆍ내포=맹창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2.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3. 중수청 수사인력 충원 윤곽나오나… 대전중수청 직급별 인원은 아직
  4.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5.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1.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2.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3. [WHY이슈현장] 검찰청 없는 시대…충청권 사법체계 변화는?
  4. 장윤기 사건 후속 전수조사 대전서 1건… 제한된 조사방식 한계
  5.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에 정용선 단독 등록… 충청권 전열 재정비 '속도'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면담을 요청해 온 인물"이라며 김 후보와의 면담 사실을 밝히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손실과 내포신도시의 정체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