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청소년 자전거 보안관 환경보전에 앞장

  • 전국
  • 수도권

경기 고양, 청소년 자전거 보안관 환경보전에 앞장

  • 승인 2017-04-06 17:21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자전거를 타며 하천을 순찰하는 청소년 보안관 30여 명이 지난 1일 자전거를 타고 시 지방하천인 장월평천 시점에서 종점까지 하천전체를 탐방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의 ‘청소년 자전거 보안관’은 2012년 고양시 관내 중고생으로 최초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하천을 순찰·감시하고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하천정화활동 및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등 이다. 보안관 활동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에 반드시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아야 하며 보안관 활동이 끝난 뒤에는 SNS에 느낌이나 소감을 올려야 한다.



특히 올해는 한 달에 한 번 고양시 주요 하천을 자전거로 직접 탐방하며 내가 살고 있는 하천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탄소중립프로그램에 참여해 생태환경과 대기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양시 전 구간을 학부모와 함께 참여해 자연성을 회복해 가는 생태하천을 이해하고 알릴 수 있는 하천 탐방순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시 하천 주변에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이 심각하게 분포했고 이에 따라 토종식물이 서식하기 어려워져 장월평천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하고 분포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지역 환경보전을 위한 청소년 자전거 보안관 활동에 큰 찬사를 보내며 내 고향에 대한 정체성 확립 및 소중한 환경에 대한 인식을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환경시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의령군 자굴산 자연휴양림 겨울 숲 별빛 여행 개최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1.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2.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3.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대상' 16명 시상
  4. 작은 유치원 함께하니, 배움이 더 커졌어요
  5. 나눔과 감사의 향연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