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지구~유성대로 접속구간 확장 내년초 착공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도안지구~유성대로 접속구간 확장 내년초 착공

  • 승인 2017-04-13 16:49
  • 신문게재 2017-04-14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대전 동서대로 확장구간 위치도.
▲ 대전 동서대로 확장구간 위치도.

215m 구간 편도 1차로→3차로로 늘려
올해 하반기 토지보상 거쳐 내년말 준공
출ㆍ퇴근시간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 기대


대전 동서대로와 유성대로 접속구간에 대한 확장공사가 올해 토지보상을 거쳐 내년초 본격화 된다.

내년 말 공사가 완료되면 출ㆍ퇴근 시간 병목현상으로 겪는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내동과 도안신도시 내 유성구 원신흥동을 잇는 동서대로는 지난 2013년 10월 22일 전면개통됐다.

총사업비 1820억원을 들여 2009년 9월 시작된 동서대로 공사는 총연장 1.82㎞ 구간을 왕복 8차로로 개통됐는데, 이중 도안지구~유성대로 구간 2차로 공사는 2012년 12월 말에 준공됐다.

그러나 도안지구~유성대로 접속구간이 왕복 2차로밖에 안돼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 구간은 도안 2단계 개발사업자가 사업비를 부담해 개통하도록 했으나,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따라 시는 이 구간 교통체증 문제 해소를 위해 확장공사 계획을 세웠다.

시는 지난해 9월 ‘2017 건설도로사업 추진계획 보고’에서 동서대로와 유성대로 접속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접속부 교차로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

확장공사는 목원대 도안지하차도~학하동 유성대로 접속부 215m 구간에 대해 편도 1차로를 3차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설계비와 보상비 등을 포함해 15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지난 2월 관련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8월 중 행정절차 및 보상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내년 1월 공사를 시작, 내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평소 이 구간은 왕복 8차로에서 왕복 2차로로 줄어들어 교통사고 발생 위험과 함께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공사가 완료되면 주변도로 교통순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동서대로와 유성대로 접속구간은 차로 수 불균형에 따른 차량교행 불편과 교통안전 사고의 위험으로 교차로 개선을 위한 실시설용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우회전차로와 가속차로 등 편도 2차로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4.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5.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1.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2.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4.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5.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