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조원 중국 영유아 식품시장, 국내산 쌀 수출된다

  • 경제/과학
  • 유통/쇼핑

22조원 중국 영유아 식품시장, 국내산 쌀 수출된다

  • 승인 2017-04-27 13:31
  • 신문게재 2017-04-28 10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중국 1가구 2자녀 정책 시행

aT 수출용 영유아 쌀가루 이유식 제품 개발 지원

올 9월까지 시제품 개발 후 마케팅 착수


국내산 쌀이 중국시장으로 간다.

농림부와 aT는 약 22조원에 육박하는 중국 쌀가루 이유식 시장에 국내산 쌀을 이용한 수출용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쌀가루 이유식 시장은 작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된 중국 정부의 1가구 2자녀 정책에 따라 향후 급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에서 유통 되는 쌀가루 이유식은 찐쌀가루에 비타민, 칼슘을 첨가한 제품이다. 생쌀가루를 끓여 먹는 국산 제품과 달라 국내 업계는 그동안 중국시장 진출에 미온적인 태도였다.

이에 농림부와 aT는 중국 수출용 영유아 쌀가루 이유식 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米 to china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영유아 이유식 소비 형태에 맞춰 국산 쌀을 활용한 가공 제품인 쌀가루 이유식 제품개발에 필요한 비용 일부와 중국 시장 마케팅을 지원한다.

곡류 분말 가공 전문기업인 (주)제이푸드서비스를 지원업체로 선정하고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향후 시제품 개발과 마켓테스트를 거쳐 9월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중국 마케팅에 들어간다.

백진석 aT 수출이사는 “米 to china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영유아 식품 시장 개척과 국내 쌀 과잉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식품과 aT는 22조원에 달하는 중국 영유아식품 시장 개척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중국 영유아 전문 베이비 숍 등 105개 유통매장에서 한국산 영유아 식품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