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입시 특징과 대비전략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19학년도 대학입시 특징과 대비전략

  • 승인 2017-05-03 11:31
  • 신문게재 2017-05-04 11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수시모집 확대 정시모집 축소, 학생부 중심 전형 확대

학생부 관리 및 수시, 정시 동시 준비하는 것이 도움


2019학년도 대학입시는 2018학년도의 기본 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학별로 부분적으로 변화가 있다. 지난해에 이어 수시모집 규모가 더 늘어나고 그만큼 정시모집이 줄었다. 수시모집 중에서 논술고사 시행 대학이 2개 늘어나면서 모집인원도 조금 늘어나고 학생부 중심 전형도 확대 됐다. 학생부 중심 전형 중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서울 소재 대학들은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해졌다. 한기온 제일학원이사장의 도움말을 받아 2019학년도 대학입시 대비 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2019학년도 대학입시 특징=2019학년도 대학입시는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76.2%를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 73.7% 보다 늘어난 것으로 정시모집은 그만큼 줄었다. 대학들이 수시모집 규모를 확대한 것은 서울대를 포함해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으로 80% 가까이 선발하는데다가 우수한 수험생들 대부분이 수시모집에 복수지원하기 때문이다.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도 전년도 보다 늘어났다. 전체적으로는 학생부 교과전형의 비중이 높지만 학생부 종합전형도 전년도의 8만3231명(23.6%)에서 8만4764명(24.3%)으로 늘어났다. 2019학년도에도 수시모집에서 지방 대학들은 거의 모든 대학들이 학생부 교과전형 위주로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특히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데, 앞으로는 학생부 교과뿐만 아니라 비교과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2019학년도에도 평소 학생부 비교과 관리를 잘 해온 수험생이 유리한 것이다.

논술고사 선발인원도 소폭 증가했다. 2018학년도에는 수시모집에서 31개 대학에서 1만3120명을 선발한다면, 2019학년도는 33개 대학에서 1만3310명을 선발한다. 2개 대학이 늘어나면서 전체 모집인원은 조금 증가했지만, 대학별 평균 모집인원은 소폭 감소했다.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주요 대학들 중 일부는 논술고사를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따라서 서울 소재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논술고사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2019학년도 대학입시 대비 전략=먼저, 수험생들은 전형요소별 장단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맞는 맞춤식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그 외 각종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활동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어느 대학 어떤 전형에 맞는지를 잘 따져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유형을 찾아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준비가 잘 되어 있든지 논술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수시모집을, 수능 성적이 뛰어 나면 정시모집에 맞추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외에도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이 있다면 해당 유형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 요소에 대한 준비를 학기 초부터 해야 한다.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수능이 모든 전형요소를 통틀어 중요한 전형요소임에는 변함이 없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 비중이 절대적이고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완화되고 있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볼 때 여전히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평소 학생부 관리도 중요하다. 수시모집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기 때문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파악해 학생부 관리를 전략적으로 잘 해야 한다. 학생부를 잘 받기 위한 학교 공부는 수능에도 바로 도움이 된다. 논술고사도 최근 들어 교과형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논술고사 준비도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데서 시작된다.

수시모집의 학생부 종합전형은 선발 인원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학생부 비교과 관리도 중요해졌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전형보다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이 상당히 많다. 학생부 비교과 관리는 수시를 지원하는데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중요한 비교과는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활동들만이 반영된다. 공인외국어성적이나 학교 밖에서 받은 경시대회 입상 경력은 전혀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통한 비교과 활동이 중요해졌다.

논술고사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로서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 및 적성검사는 수시모집에서 주로 활용한다.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 시행 대학은 33개 대학이지만 서울소재 대학들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대부분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그 비중도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고사는 최근 들어 통합교과형에서 단일교과형 논술로 바뀌면서 평소 교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자연계는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주로 시행하는데 최근에는 수리논술만 시행하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다. 논술고사에서 영어 지문을 활용하는 대학들도 있다. 논술고사가 너무 어렵다는 비판에 따라 최근에는 제시문을 교과서나 EBS 교재에서 출제하는 대학도 많다.

마지막은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하는 것이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비율은 여전히 높다. 수시에서는 최초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고 몇 차례에 걸쳐 충원을 하기 때문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대폭 줄어들었다. 따라서 수시 지원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가 됐고, 수시모집에 대비해 지원 전략을 세우되 정시모집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된다. 평소에 수능 위주로 공부하되 수시모집에 대비해 논술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 준비를 일정한 시간을 할애 해야 한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