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5명 섬마을 학교에 드론 뜨고 로봇 기어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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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5명 섬마을 학교에 드론 뜨고 로봇 기어 다니고

  • 승인 2017-05-18 11:51
  • 신문게재 2017-05-19 7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 보령 삽시도 삽시분교에 다니는 섬마을 학생들이 18일 직접 드론을 날려보고 있다./충남도교육청 제공.
▲ 보령 삽시도 삽시분교에 다니는 섬마을 학생들이 18일 직접 드론을 날려보고 있다./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연구정보원, 보령 삽시도 오천초 삽시분교장서 영상진로체험

“4차 산업혁명 대비”..학생들 “휴대전화로 드론을 날리다니” 관심




18일 학생 7명이 다니는 보령 삽시도의 작은 학교 하늘에 드론이 떠다니고 로봇이 기어 다녔다.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이하 교육원)의 영상진로체험이 섬마을까지 찾아간 날이다. 신이 난 학생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 차올랐다.

교육원은 이날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에 위치한 오천초등학교 삽시분교장을 방문해 7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 5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상진로체험을 운영했다. 학생의 미래 설계와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도서벽지 지원과정 중 하나다.

진로체험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제 영상 관람과 UCC 제작해보기, 드론 드라이버 돼보기, 햄스터 로봇 코딩 탐구 등으로 구성했다.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연구원은 학생들에게 동영상 제작 방법을 교육했다.

또 스토리보드 작성 및 배역을 결정해 학생들이 직접 모둠별 UCC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제작 결과물은 영상 발표를 통해 서로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윤완희 삽시분교장은 “도서벽지 학교에서 교육장비 및 여건상 지도하기 어려운 UCC영상 촬영·편집 등을 직접 찾아와 지도해 주어서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호기심을 갖고 참여했다”며 “다양한 영상체험 활동 지원에 감사하며 섬 학교 근무에 보람을 느끼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는 소프트웨어 교육과 햄스터 로봇 조작 체험, 드론 드라이버 시뮬레이션 및 호버링(항공기 등이 일정한 고도를 유지한 채 움직이지 않는 상태) 등 실제 조정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6학년 강서정 학생은 “핸드폰으로 드론을 날릴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이런 기회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심재창 충남교육연구정보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주제를 탐구하는 도서벽지지원과정 영상진로체험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며, 체험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및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행복한 도서벽지 지원 영상진로체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 18일 휴대전화와 조작기 등을 이용해 드론 드라이버 체험을 하는 보령시 삽시도 오천초 삽시분교 학생들./충남도교육청 제공.
▲ 18일 휴대전화와 조작기 등을 이용해 드론 드라이버 체험을 하는 보령시 삽시도 오천초 삽시분교 학생들./충남도교육청 제공.
▲ 지난해 6월 20일 삽시분교장을 찾아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유희성 기자.
▲ 지난해 6월 20일 삽시분교장을 찾아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유희성 기자.
▲ 삽시분교는 지역민과 충남도교육청, 보령시교육지원청, 경찰 등 전 사회구성원이 합심해 학생 교육과 교사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20일 김지철 교육감(가운데)과 토론하고 있는 삽시도 사회구성원들. 유희성 기자.
▲ 삽시분교는 지역민과 충남도교육청, 보령시교육지원청, 경찰 등 전 사회구성원이 합심해 학생 교육과 교사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20일 김지철 교육감(가운데)과 토론하고 있는 삽시도 사회구성원들. 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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