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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는 생물다양성과 지속가능한 관광이며 습지의 날은 자연 재해를 막아주는 습지, 철새의 날은 철새의 미래는 우리의 미래로 정했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매년 5월 22일, 세계 습지의 날은 2월 2일, 세계 철새의 날은 5월 10일로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습지 생명력이 왕성한 5월에 관련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기념일 주제는 각각 생물다양성 협약사무국, 람사르 협약사무국, 유엔환경계획에서 전 세계 공통으로 선정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환경부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지자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으며 마사 로하스우레고(Martha Rojas-Urrego)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이 보내 온 특별 축하영상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 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기념행사와 연계해 네펜데스(Nepenthes), 사라세니아(Sarracenia) 등 전 세계 다양한 식충식물 12분류군 60여종을 소개하는 매혹과 냉혹함의 공존, 벌레잡는 식물이야기를 7월 23일까지 에코리움 지중해관에서 개최한다.
돋보기를 이용해 끈끈이주걱, 파리지옥 등 실제 식충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벌레잡이통풀 등의 단면을 아크릴상자에 전시해 식충식물의 먹이종류 등을 조성하는 등 관찰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또 네펜데스(Nepenthes)트리, 세팔로투스(Cephalotus) 조형물 등을 이용한 포토존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환경부 소속 산하기관을 비롯해 서천군, 안산시, 인제군 등에서 생물다양성과 생태관광을 주제로 마련한 전시.체험 홍보부스가 선보인다.
전시.체험 홍보부스에서는 생물자원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 생물모형 조립, 갯벌생물 퍼즐, 단풍잎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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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