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주택사업 체감경기, 대전ㆍ충남은 아직도 냉랭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부동산>주택사업 체감경기, 대전ㆍ충남은 아직도 냉랭

  • 승인 2017-06-07 14:53
  • 신문게재 2017-06-08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전국 기준치 121.9보다 훨씬 낮아... 세종은 서울ㆍ부산에 이어 세 번째 낙관


▲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대선이 끝나고 새 정부가 들어섰지만, 대전ㆍ충남의 주택사업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함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전망기준치 평균보다 30 이상 낮을 정도다.

주택산업연구원은 6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전망치(96.8)보다 25.1포인트 상승한 121.9를 기록했다.

1년 7개월만에 기준선(100)을 넘겼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로,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의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기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고, 100을 밑돌면 반대를 의미한다.

HBSI 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대선 이후 건설사들이 활발하게 신규 분양에 나선데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추진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사업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전망치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131.9)이다. 부산(135.0)과 세종(128.1)이 뒤를 이었고, 경기(122.9), 인천(116.0), 광주(114.3), 대구(107.3), 울산(105.9), 충북(103.1) 등이 기준선을 넘었다. 강원과 전북, 전남은 기준선(100)이다.

반면, 제주가 89.7로 가장 낮았고 경북(90.6)과 충남(93.9)이 뒤를 이었다. 대전과 경남은 94.6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이 약세를 보이거나 미분양이 늘고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부동산 대책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하반기 이전에 분양을 마무리하려는 건설사들의 조급함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지수가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공격적인 사업추진 경향은 7∼8월 비수기를 거치면서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3.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2.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3. 스토킹 피해 신고했던 전 연인 살해 40대 구속
  4.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방식 변경에 재도전 구역 희비 교차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11월 중대 기로…법안 심사에 예산 확보전까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절차가 맞물리면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했다. 11월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심사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가 시험대에 함께 오르면서다. 여기에 세종시 재정 문제와 얽힌 핵심 법안까지 일몰을 앞두고 마지노선에 봉착하면서 정기국회 내 현안들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내달부터는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당장 이번 예산 심사에선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안을 다루게..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AI 혁신의 새 장을 열다'

대전의 미래 산업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생태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거점인 '대전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28일 14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서 공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 과정은 AI 활용 인재를 양성하는 네이티브 과정(5개월)과 인공지능 올인원 과정(18개월)으로 운영된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AI 및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이끄는 한편, 대전시는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대한민국 ICT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

수도권 일극 체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해법으로 추진된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첫 출범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출발선에 섰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을 구축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주민 동의와 재정·권한 이양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졌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것만으로 통합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행정통합을 경험한 일본과 대만 역시 행정 효율화와 재정 기반 강화라는 기대 속에 주민 갈등과 재정 부담,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숙제를 마주했다. 본보는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과 오사카 행정체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