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시민청' 출범 시동…시민 주도 정책 참여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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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민청' 출범 시동…시민 주도 정책 참여 첫걸음

5기 공약 '시민청' 출범 앞서 시범 운영
시민 1502명 의견 모아 생활의제 논의
시범 운영 거쳐 2027년 본격 출범 예정

  • 승인 2026-10-28 16:04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세종시는 시민 주도의 정책 참여 체계인 '시민청'의 2027년 출범을 앞두고,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 질서와 공동주택 관리 등을 주제로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시범 의제 열린 공론장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 1,500여 명의 사전 의견을 바탕으로 전문가와 시민들이 모여 일상 속 불편 사항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세종시는 공론장에서 도출된 제안을 검토해 실제 정책에 반영하고 후속 상황을 공유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숙의 민주주의 체계를 내실 있게 구축할 계획입니다.

시민청(시민소통과)
'열린 공론장' 현장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민선 5기 공약인 세종 '시민청' 출범을 앞두고 시민 주도의 정책 참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 운영이 이뤄졌다.

세종시는 28일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와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청 시범의제 '열린 공론장'을 각각 개최했다.

시민청은 시민이 일상 속 불편과 정책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숙의를 통해 마련한 해결 방안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시정 5기의 시민주도형 정책참여 제도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이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시민청 출범에 앞서 시민 주도형 숙의·공론 체계를 시범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9~10월 사이 ▲시민과 함께 만드는 PM 주차질서 ▲우리 아파트, 하자와 시설관리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등 시범의제 2건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총 1502명의 시민들이 실제 불편사항과 경험을 설명하고,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이날 개최된 열린 공론장에서는 두 가지 의제의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첫 의제인 '시민과 함께 만드는 PM 주차질서'는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에서 약 50명의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민들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주차·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과 안전문제를 공유하고, 우선 견인지역과 견인 기준, 신고시스템 개선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두 번째 의제는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기영 유원대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참여한 시민들은 공동주택 하자 접수 이후 처리상황 안내 미흡과 보수 지연, 보행로 파손 및 승강기 등 공용시설의 유지관리 문제를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공론장에서 제시된 시민 제안을 관계부서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실현 가능한 정책방안으로 발전시키고, 검토 결과와 후속 추진상황을 시민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조상호 시장은 "이번 열린 공론장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문제의 해법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주도 정책참여·숙의 체계를 구체화하고, 2027년 시민청 출범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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