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소규모 배출원도 분석 필요

  • 전국
  • 수도권

미세먼지 소규모 배출원도 분석 필요

  • 승인 2017-06-21 10:13
  • 권혁철 기자권혁철 기자
수원시광역행정시민協, 저감 대책 강연회 개최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기오염물질의 미세먼지 생성 기여도를 재분석하고, 대기오염의 지리적 영향을 고려해 국토이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1일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가 수원 이비스앰버서더 호텔에서 ‘미세먼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제20회 광역행정 열린강연회’에서, 강은하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미세먼지 생성 원인으로 고려하지 않았던 소규모 배출원(소규모 공장, 세탁소, 음식점 등)까지 면밀하게 분석해, 저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위원은 “도시계획을 수립할 때 기상·지리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완만한 평지로 공기가 정체되기 쉬운 지리적 특성이 있는 수원시는 도심 바람길(도시 숲·물길) 조성으로 공기 정체를 완화하고, 도심 녹화로 도심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세먼지 문제를 국제사회 이슈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제사회 도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세먼지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연구위원은 “국내 미세먼지 오염도는 2000년대 이후 지속해서 개선되는 추세지만 국민의 체감 오염도는 높아지고 있다”면서 “수원시의 경우 미세먼지 고농도(100~200㎍/㎥) 일수는 감소하고, 저농도 일수(0~50㎍/㎥)는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현재 수원시의 연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012년 46㎍/㎥, 2013년 51㎍/㎥, 2014년 50㎍/㎥, 2015년 48㎍/㎥, 2016년 53㎍/㎥이었다(환경기준 50㎍/㎥ 이하). 연간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12년 24㎍/㎥, 2013년 28㎍/㎥, 2014년 27㎍/㎥, 2015년 26㎍/㎥, 2016년 26㎍/㎥이었다(환경기준 25㎍/㎥).

2016년 기준으로 월별 미세먼지 농도 추이를 보면 4월이 76㎍/㎥으로 가장 높았고, 3월 69㎍/㎥, 11월 61㎍/㎥, 5월 59㎍/㎥, 12월 55㎍/㎥, 1월 52㎍/㎥ 순이다.

월별 미세먼지 농도는 3~5월, 11~1월에 높게 나타났고, 총 6개월이 환경 기준 이상이었다. 이밖에 미세먼지가 ‘나쁨’(80㎍/㎥)인 날은 2012년 31일, 2013년 37일, 2014년 45일, 2015년 30일, 2016년 39일이었다.

한편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광역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상생협력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3년부터 ‘지방분권개헌과 자치재정권’, ‘미래지향적 주민자치회 모델개발과 추진전략’, ‘수원 군공항 이전 언제? 어디서?’ 등을 주제로 광역행정 열린강연회를 열고 있다.

수원=권혁철 기자 khyuk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 1168억 투입해 '대형 하수도 수술'
  2. 세종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대전·충북은 둔화, 충남은 하락폭 축소
  3. 아산시, " 10cm의 기적, 모두가 누리는 1층" 사업 마무리
  4. 충남콘진원, 당진시민 초청 영화 '군체' 앵콜 특별상영회
  5. 천안동남소방서, 어린이 눈높이 맞춘 소방안전 체험교육 실시
  1. 한기대, 연구실 안전관리 노하우 공유
  2. 천안시복지재단, 한창이지엠 창립 20주년 기념 김장 나눔 행사
  3. 충남혁신센터, '창업 BuS-100번가의 톡' 10월 IR서 8개사 투자 무대 올라
  4. 상명대 국어문화원, 충남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 연수회 개최
  5. 천안시, 8일 '천안삼거리 떡 페스티벌' 개최

헤드라인 뉴스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급전방식 선정 당시 평가 기준 적절성과 운영비 산정 근거 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시민사회 일각에서 제기됐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2023년 수소트램 급전방식 선정 관련 내부 문서를 대전시에 정보공개 청구해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하면서 이같이 지적한 것이다. 수소트램 도입의 핵심 조건이었던 현대로템의 900억 원 규모 수소 생산시설 투자와 30년간 저가 수소 공급 계획이 경제여건 변화 등으로 무산된 가운데 당시 평가의 타당성을 재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 따..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을 잇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운영과 재원 마련 기준이 새롭게 세워지면서 4개 시·도 협력체계 구축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앞서 중앙정부가 BRT 사무를 처음으로 지방에 위임한 데 이어 지역 차원의 운영 기반이 갖춰지며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는 30일 제12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충청광역연합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운영 조례안과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각각 원안 의결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의 BRT..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국내 은행에서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 중 연 4% 이상 금리가 적용된 예금 비중이 2년 9개월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시장금리 상승 속에서 각 은행이 특판 상품을 선보이며 금리 경쟁을 벌인 결과다. 1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예금은행이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 중 금리가 연 4% 이상인 비중은 10.6%로 집계됐다. 8월 0.5%에서 한 달 만에 10.1%포인트 치솟았다. 비중이 10%를 넘은 것은 2023년 12월(42.6%)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2024년 1월 6.7%로 떨어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