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대전시 소방헬기 첫 비행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르포]대전시 소방헬기 첫 비행

  • 승인 2017-06-29 16:46
  • 신문게재 2017-06-30 7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 29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대전시소반본부 119 특수구조단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대전시 제공>
▲ 29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대전시소반본부 119 특수구조단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대전시 제공>
119 특수구조대 출범…소방헬기 선보여

소방헬기 일본산 BK 117C-1 기종, 이륙중량은 3350kg

상공 300m 지점, 시속 180~200km 비행해 신속성 확보


“우두두두”, 엄청난 굉음을 내며 헬기가 천천히 떠오르기 시작했다.

300m 상공, 비행 지점에 다다르자 대덕연구단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 헬기는 대청호를 지나 계족산, 둔산동 등 대전 시내를 순식간에 돌고는 다시 대전시청에 안착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대전시 119 소방헬기가 대전 상공을 29일 최초 비행했다.

이날 대전소방본부는 테러·화학사고 등 특수재난 대응팀인 ‘119 특수구조단’ 발대식을 열고 새로 도입한 헬기를 선보였다.

이 헬기는 일본산 BK 117C-1 기종으로 최대 이륙중량은 3350kg에 달한다. 최대 10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최대 인양 능력은 1380kg이며 소화용수는 밤비바켓을 활용해 600ℓ 이상 담을 수 있다.

상공 300m 지점에서 시속 180~200km로 비행한다.

이 헬기는 항공수색 및 인명구조와 응급환자 이송, 화재진압 지원출동, 장기이식환자 및 장기이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조단은 현장기동대, 항공대, 현장지원대 등으로 구성된다.

48명의 구조단 요원들은 테러와 화학사고 등 특수사고 초기대응과 인명구조를 담당한다. 대덕 연구단지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원전사고와 생화학 사고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특수사고에 이용하는 장비가 소개됐다. 크레인, 조명탑, 발전기 등을 가지고 있는 구조공작차는 중량물 인양작업이 가능한 차량이다. 고성능 화학차는 유해화학물질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장비다.

이 외에도 화재 현장에서 시야 확보가 가능한 라이트라인, 누출된 방사능 측정이 가능한 방사선 측정기, 휴대용 유압세트, 유독가스 사이에서 호흡을 가능하게 도울 공기 호흡기 등 특수 장비들이 공개됐다.

‘119 특수구조단’이 사용할 청사는 유성구 관평동 일원(6629㎡)에 건립되며 현재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내년 중순께 신청사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북부소방서 청사를 활용한다.

현장 지원대는 구조 활동 지휘 통제와 특수 재난 안전 대책 수립 등 업무를 수행하고, 현장 기동대는 특수 사고 대응·인명 구조를 담당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소방헬기가 없어 대형 화재 및 방사능 등 복합재난사고의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소방헬기 도입으로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해 졌다”며 “앞으로 소방본부가 구조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2.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3.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4.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1.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2.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3.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4.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5.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