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교육ㆍ정치계, 하반기부터 가시적 성과 쌓기 분주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지역 교육ㆍ정치계, 하반기부터 가시적 성과 쌓기 분주

  • 승인 2017-07-05 11:04
  • 신문게재 2017-07-06 5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지역 교육계와 정치계가 올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 쌓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미 지방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인사들은 각자 자신들의 영역에서 시민들과의 접촉을 늘리는가 하면, 현직의 경우에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정책에 대한 실적 수확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재선 출마에 유력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달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 행사 등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성과를 알리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오는 22일께 진행되는 비전 선포식 기념행사의 경우, 정부 고위 인사들의 참여가 예고되면서 올해 기념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비전 선포를 기점으로 행복도시와 구도심의 표밭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차기 행복청장으로 예상되는 인사들은 이춘희 시장과의 업무 경험이 있다보니 이 시장의 정책 추진 성과를 얻어내는 데 힘을 보태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여기에 행복청의 자치사무를 세종시로 이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이춘희 시장의 권한이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역시 하반기 대입 수시 입학 성적에서부터 학부모들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고3 배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대입 성적이 지난해 대비 눈에 띄게 향상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처음으로 도입해 다소 시행착오도 발견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수시 입학성적에 힘을 보탤 수 있을 지도 관심이 모인다.

여기에 창의교육을 비롯해 수학축제 등 하반기들어 추가적인 교육 성과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부모와 학생 등 교육수요자들에게 성과 등을 알릴 것으로 예고된다.

세종시의원들의 경우도 해외 도시 탐방에 나선 가운데 세종시에 대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지방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들 역시 주민들과의 접촉 횟수를 크게 늘리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지역 학부모들을 위한 토크 콘서트를 여는 교육계 인사도 있었으며 또 다른 인사는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

한 세종시민은 “선거 때 자신들이 일궈낸 성과를 알려 경쟁 우위에 서려는 것은 당연한 일로 생각한다”면서도 “일부에서는 자신의 권한 밖인 일을 자신의 성과로 둔갑시키려는 느낌도 있어서 향후 이런 부분에 대한 팩트 체크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지역 한 정당 관계자는 “시의원의 경우에는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평가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었고 하반기부터가 더욱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며 “새 인물 발탁과 같은 경우에는 신중하게 평가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