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전 영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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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대전 영어교육

  • 승인 2017-07-05 15:47
  • 신문게재 2017-07-06 13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교육청, 학생들 국제사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실용영어 교육 강화

3단계 연수 시스템 통해 우수 영어교사 양성…대전 영어교사 전국 최고 수준


외국어는 기본적으로 의사소통의 도구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영어는 시험을 위해 공부해야 하는 대상이 된지 오래다. 실제로 사회에서는 영어를 사용할 필요성이 적은데, 시험에서는 영어라는 과목을 중요하게 여기니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시험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렸다. 2018학년도 대입부터 영어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 된다. 아직 그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평가의 변화는 학교 영어교육의 변화를 가져올 것임에 틀림없다. 대전영어교육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대전 학생들을 국제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용영어교육 강화에 더욱더 매진하고 있다.



▲학교 실용영어교육 내실화 지원=대전교육청은 학교의 영어교육이 문법ㆍ읽기 위주의 교사 중심 수업에서 학생들이 자기의 생각을 영어로 말하고 쓸 줄 아는 능력을 기르는 학생중심의 실용영어교육 수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교 영어수업 시수를 1시간씩 늘려 학생들의 영어노출시간을 증대시켰고 주 1회 이상 영어회화 수업을 의무화 및 정기고사에 말하기와 쓰기 평가를 40% 이상 반영하도록 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4가지 기능을 균형 있게 지도하도록 하고 있다.

또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학생중심 영어수업 및 평가방법 개선과 교수ㆍ학습ㆍ평가 자료 개발 및 우수 사례 발굴ㆍ확산을 통한 교실수업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3개의 영어교육 컨설팅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의 영어 수석교사들과 고경력 영어교사들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통해 신규교사 및 복직교사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교사들의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업자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실용영어교육을 위해 시교육청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 중의 하나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사업이다. 대전은 근무 여건, 교육 수준, 원어민 운영 시스템이 우수한 지역으로 원어민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올해 고등학교 원어민이 감축되어 현재 180여명의 원어민이 학교에 배치돼 있다. 원어민들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위해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직무연수와 협력수업 워크숍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 원어민의 대전 적응력을 돕고 한국 학교 시스템에 이해를 돕고자 경력 원어민과 신규 원어민이 짝이 되는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다.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원어민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년 2회 원어민 활용 성과평가 설문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원어민 교육 만족도가 매번 90%를 상회하고 있다.

이밖에 EBS 영어교육방송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정규 교과시간 뿐만 아니라 방과후 영어교실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의적 영어체험교육 강화=학생 영어체험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영어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에 배치돼 있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 방학중 단위학교 영어캠프를 학기별로 40시간씩(2주간)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우수 운영학교를 표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어과 교육과정 개정 및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 등 영어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의사소통 중심 영어교육을 통한 영어 공교육 내실화 지원하고자 학교 영어독서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영어독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교 40교, 고등학교 36교 총 76교가 영어도서구입비를 지원을 받았으며 이를 통한 학교 영어 독서교육 환경 조성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영어학습 능력 신장 및 창의ㆍ인성 함양에 기여했다.

올해로 9회째 맞는 고등학교 영어 디베이트 한마당은 매년 학생들의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3인 1조가 1팀이 돼 주제에 대해 영어로 찬반 토론을 하는 대회로, 올해는 37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영어 글쓰기는 물론 다양한 독서활동, 논리적 사고 훈련 등 학습에 많은 도움을 받게 돼 학교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인재양성 국제교류 활성화=시교육청은 해외 수업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영국문화원 해외 수업교류 프로그램(Connecting Classrooms)’은 다양한 주제로 영어 글, 포스터 및 그림 등의 작품을 만들어 외국 학생들과 온라인상으로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호주 정부의 후원으로 호주 뉴잉글랜드 대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디오 컨퍼런싱 수업교류(Australia-Korea ConneXion Program)’는 대청중과 학하초가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양국의 문화와 풍습을 영어로 작성한 글을 올리고, 화상을 통해 직접 실시간 수업을 교류한다. 화상 수업교류는 직접 교류로 발전해 학생들이 파트너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방문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웹을 통한 비실시간 교류와 실시간 화상수업의 장점을 접목해 올해는 관내 고등학교들이 IVECA(International Virtual Exchange of Classroom Activities)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국 동부 고등학교와 교류 중이다. 양쪽 학교의 교육과정을 비교 검토하고 공통적인 주제를 추출해 학생들이 프레젠테이션, 질의응답, 문화 발표 등의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외국 학생들과 실제 경험과 의견을 영어로 교환하는 수업을 통해 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미래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해외교류 대상국가 및 참여 학교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바람직한 영어교육은 학생이 재미있고 신나는 학교 영어교육을 통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국가와 교육청은 학생, 학부모가 학교 영어교육에 만족할 수 있도록 영어 공교육 체제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학교 실용영어교육 활성화를 촉진시킴과 동시에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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