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산중]‘즐거운 교실 행복한 학교’프로젝트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동산중]‘즐거운 교실 행복한 학교’프로젝트

  • 승인 2017-07-12 15:41
  • 신문게재 2017-07-13 1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3군 군악의장대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졸업식’
▲ 3군 군악의장대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졸업식’
‘근면ㆍ지성ㆍ단결’ 교훈 아래 대전 대표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

사교육 절감 위한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자유학기제 큰 호응


대전동산중학교(교장 서화경)는 지난 1966년 개교 이래 50여년 동안 1만938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 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 했다.

‘근면ㆍ지성ㆍ단결’의 교훈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는 동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대전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으로 발전한 동산중을 소개한다.

▲사교육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과후교육 프로그램 운영=동산중은 사교육 절감을 위해 학교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공부에 열의가 있는 학생들을 모아 원어민 영어회화, 수학 기초ㆍ심화학습은 물론 생활일본어와 글쓰기 등 다양한 수업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또 저녁시간까지 학교도서관을 개방해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교생이 1주일에 1시간 이상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독서시간을 확보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환경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특별한 자유학기제=1학년 2학기에 진행되는 자유학기제는 다른 어느 학교보다도 짜임새 있고, 준비 과정에도 교사들의 특별한 노력들이 엿보인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1학기와는 달리 진로탐색활동, 예술체육활동, 주제선택활동, 동아리활동 등의 활동으로 구분돼 구성된다. 꿈을 찾는 탐험가, 인문사회진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과학 탐험대, 찾아보자~사이언스드림, 도전! 진로탐험대, origami와 진로, 우리역사 바로알기, 감성과 소통, 응답하라 10대, 음악과 줄넘기의 만남, 요리조리 실험실, 나도 영화감독, 오페라로 만나는 사람들, paper art, 등 2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오롯이 학생의 재능과 끼를 발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신승욱 부장교사는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진로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라며 “그 방향을 결정하는 첫발을 스스로 내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3군 군악의장대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졸업식’=동산중의 졸업식은 특별하다. 2015년 학교법인 행촌학원(이사장 손영화)과 계룡대 근무지원단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보훈의 달이면 의장대 사열을 학교 운동장에서 실시하고, 졸업식에는 군악의장대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졸업식을 실시하고 있다. 의장대는 식전행사로 유명 행진곡들을 연주하고 직접 악기를 연주하기도 하며, 성악전공 군인들의 멋진 축하곡으로 학생뿐 아니라 식장을 찾은 학생 가족 및 교직원들에게도 감동을 주고 있다. 특별한 졸업식은 학생들에게는 나라 사랑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는 감동을 전해주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더불어 사는 삶의 실천=10년째 지역 노인들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은 학부모, 학생, 교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사랑 실천운동이자 동산중의 가장 큰 특색사업이다. 이 활동은 경로효친 사상과 인성교육차원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2007년 3월부터 효심정과 사랑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3월이 되면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모집하고 매월 1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1회 150여명의 노인들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새둔산 라이온스클럽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동체를 이뤄 나누고 베푸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학교 인근 3곳의 경로당(문화동 주공 3단지 아파트 경로당, 신촌경로당, 솥점말 경로당)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주민센터의 도움을 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5가정에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4년부터 (사)성산효재단에서 운영하는 ‘효행봉사단’에 매년 50여명의 학생들이 가입하여 바람직한 성품과 인성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에서 공모, 운영하는 ‘孝실천 선도학교’에 2년 연속 선정돼 교내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정 및 지역사회 및 단체와 연계한 효의 실천까지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탁구 명문=전국적으로도 유명한 탁구 명가인 동산중 탁구부는 2000년 4월20일 4명의 선수로 창단됐다. 창단 이후 18년 동안 그동안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전 3회 우승을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 탁구 국가대표인 임종훈, 조승민, 안재현 선수 등 국내 최고의 선수들을 배출해 왔다.

모든 선수들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에 맞춰 입학과 동시에 주당 2시간씩 학교 교사로부터 별도의 영어 수업도 받고 있다. 12명의 선수들은 정규수업을 마친 오후에는 ‘자신을 이기는 선수만이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한국탁구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실력을 갖춘 천체동아리 ‘오거성’=다섯 개의 별들로 오각형을 이루는 서양 별자리 마차부자리를 뜻하는 ‘오거성’은 2003년 결성돼 동아리 교과 시간과 방과후에 천문 이론과 천체망원경 조작 방법을 배우고 월 5~6회 관측활동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을 탐구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천문우주교육, 천체관측교실, 사이언스데이, 별 축제, 오색 빛 축제 등에도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14년간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립중앙과학관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에서 미래창조과학기술부장관상 3회를 비롯해 여성가족부장관상 연속 5회, 교육감상 13회 수상 등 천체관측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화경 교장은 “동산중만의 특색 프로그램 외에도 교사들이 매년 직접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진행하는 활동을 통해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의 연계 및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며 “다양한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학교 적응력 및 교우관계를 개선하는 등 학교 현장에 건강한 기운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 동산중은 2007년부터 노인들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동산중은 2007년부터 노인들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동산중 탁구부 선수들
▲ 동산중 탁구부 선수들
▲ 지난해 자유학기제 기간에 진행된 풍선아트반 수업 모습
<br />
▲ 지난해 자유학기제 기간에 진행된 풍선아트반 수업 모습
▲ 관내 초등학교 방문 수업 ‘징검다리 프로그램’
▲ 관내 초등학교 방문 수업 ‘징검다리 프로그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4.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