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배 크고 2배 빠른 어업지도선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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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3배 크고 2배 빠른 어업지도선 건조

  • 승인 2017-07-17 10:45
  • 신문게재 2017-07-18 5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충남도가 건중중인 어업지도선 조감도. 길이 46.4m, 폭 7.5m, 180t 급으로 최대 승선인원은 40명이다. 모두 100억원을 들여 내년 취항을 목표로 경남 거제에서 건조 중이다.<충남도제공><br />
▲ 충남도가 건중중인 어업지도선 조감도. 길이 46.4m, 폭 7.5m, 180t 급으로 최대 승선인원은 40명이다. 모두 100억원을 들여 내년 취항을 목표로 경남 거제에서 건조 중이다.<충남도제공>
180t 크기 최대속도 27노트 어업지도선 내년 투입



충남도는 내년 3월 취항을 목표로 현재보다 무게가 3배 크고 속도는 2배 빠른 어업지도선을 새롭게 건조한다고 17일 밝혔다.



충남도가 건중중인 어업지도선은 길이 46.4m, 폭 7.5m, 높이 3.6m에 180t 급이다. 최대 승선인원 40명으로 모두 100억원을 들여 경남 거제에서 건조 중이다.

선체는 가볍고 부식에 강한 고장력강판과 알루미늄을 함께 사용한다. 주 기관은 선체 규모에 맞게 3916마력 고속디젤엔진 2기를 장착했다. 추진기는 수심과 어구 등 장애물이 많은 서해 여건을 감안해 워터제트 방식을 채택했다.



최대속도 27노트(시속 50㎞)의 속력을 낼 수 있어 활동 해역을 연안에서 충남 최서단 격렬비열도까지 확대된다.

현재 운항 중인 어업지도선이 63t, 속력은 14노트와 비교하면 무게는 3배 속도는 2배 가까이 늘어난다.

새로운 엉업지도선이 취항하면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과 불법어업 단속을 비롯해 해난구조, 불법어구 철거 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남도 임민호 수산자원과장은 “새로운 어업지도선은 현재 어업지도선이 1995년 건조돼 낡고 작아 사고위험과 불법어업 지도ㆍ단속의 어려움, 매년 1∼2억 원의 수리비 등 한계상황에 때문”이라며 “지도선 건조에 맞춰 선박명칭을 오는 31일까지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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