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에서 인체에 유해한 살충제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 파문이 번지는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연구원은 지역에 있는 산란계 농장의 계란을 수거하고,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계란의 피프로닐 성분 여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피프로닐은 벼룩이나 진드기 등 해충을 없앨 때 쓰이는 맹독성 물질로, 식용 가축에게 사용할 수 없고, 인체에 일정기간 흡수된 양이 많을 경우, 간과 신장의 손상을 유발한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현재 진행 중인 검사결과를 공개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 공급을 위해 축산농가에 바람직한 동물용 의약품 사용 지도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검사를 병행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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