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활병원 국립으로 중부권 거점역할 수행해야

  • 정치/행정
  • 대전

어린이재활병원 국립으로 중부권 거점역할 수행해야

  • 승인 2017-08-13 12:08
  • 신문게재 2017-08-14 1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대전시 지난 11일 논리 개발 연구결과 보고회 가져

대전의료원엔 4차 산업혁명 결부된 방향성 제언도 나와


“대전에 건립하는 어린이재활병원은 세종과 충남·북 및 전북까지 아우르는 중부권 거점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운영 주체는 국립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난 11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어린이재활병원 및 대전의료원 연구결과 보고회에서 발제를 맡은 장창수 대전세종연구원 박사의 제언이다.

보고회는 시가 추진 중인 어린이재활병원·대전의료원 설립에 필요한 추가논리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두 시설 모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대 대선에서 지역공약으로 약속했던 만큼, 문 대통령 임기 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재활병원은 아직까지 정부 부처로부터 구체적인 방향성이나 사업 내용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대전의료원은 지난 2월 시급성 여부에서 다른 지자체 사업들에 밀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신청에도 포함되지 못한 실정이다. 참석자들은 어린이재활병원이 국립으로 건립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권선택 시장도 어린이재활병원은 국립으로 건립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권 시장은 장 박사가 어린이재활병원 규모를 서울 넥슨 어린이재활병원 규모로 진단한 반면, 그는 중부권 대표 모델로서 150병상 정도는 돼야한다는 시각차를 보였다.

대전의료원의 경우, 시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 구상과 결부시켜야한다는 방향성 제시가 나왔다.

정경석 박사는 대전의료원의 위상과 기능을 국정과제와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한 데 이어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개발한 첨단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과 스마트병원시스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시는 오는 18일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은 결과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수렴된 의견은 보건복지부에 건의돼 향후, 어린이재활병원 및 대전의료원 설립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시는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방향과 사업규모, 위치 등을 확정지을 계획이며, 대전의료원에 대해서는 오는 11월께 복지부를 통해 기재부에 예타 조사 신청을 재차 낼 예정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2.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3.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4.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5.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1.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2. ‘순환인사 확대’에 맞선 대전경찰 “대책 없는 제도 대응”
  3.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4. [취임 인터뷰] 대전 역세권부터 빵타워까지…황인호표 동구 혁신 시동
  5. 대전사랑메세나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동안미소한의원이 함께하는 취약계층 위한 영화제 성료

헤드라인 뉴스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테크·바이오 창업 수도권으로 이탈 여전…KAIST 창업 61% 수도권·대전서 고용 15%

KAIST가 교내 안팎에서 이뤄진 창업 기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6만1252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38조 9500억 원의 총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집계했다. KAIST 교원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창업하거나 그리고 학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는데, 이들 창업 기업 중 대전에 본사를 둔 경우는 전체의 23.1%이었고, 총 매출액 대비 대전의 비중은 7.4%에 불과했다. 국방과 기술(Tech), 바이오 등 대전의 연구성과를 지역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KAIST창업원은 KAIST 출신 교원과 재학..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절차를 이어가게 된 홈플러스가 파산 위기에서는 일단 벗어났지만 정상 영업을 회복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남아 있다. 긴급 운영자금 확보로 핵심 점포 재가동의 발판은 마련했지만 체불 임금과 공공요금, 납품대금 지급, 협력업체 신뢰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 원 규모의 DIP(긴급운영자금) 대출을 확보..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장마·폭염에 고장 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